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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스페인어사전 오류27

세가락메추라기 torillo 소처럼 우는 메추라기 닮은 작은 새 torillo[또리요]는 황소 toro와 축소 의미 접미사 ~illo가 합성한 낱말로, 문자 그대로, '작은 황소'란 뜻인데, 소 울음과 유사한 소리를 낸다는 '세가락메추라기'이다. '세가락'은 발가락이 세 개인 조류를 가리키는 말이다. 그러면 발가락이 세 개이고 우는 소리가 황소 같은 새가 세가락메추라기 torillo이란 말인데, DRAE(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은 '메추라기(codorniz)를 닮은 새이지만 크기가 작다'라고 간단하게 정의했다. ▶세가락메추라기 울음소리 SEO에서 청취 - 빈 유리병 주둥이에 대고 부는 소리나 황소 같은 소리를 낸다. https://seo.org/ave/torillo-andaluz/ 이렇게 소 우는 소리를 내는 새로 백로과의 '알락해오라기(avetoro)'도 있다.. 2024. 3. 10.
황로 garcilla bueyera 소의 벌레를 잡아 먹는다 garcilla[가르시야]는 garza에 -la(축소 의미 접미사)가 결합한 낱말로, garza(왜가리)보다 작은 백로과의 황로 등을 가리키는 말이다. DRAE(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은 garcilla를 "왜가리와 유사하나 크기가 작은 조류"라고 간단하게 뜻을 새겼다.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백로보다 작은) 백로 비슷한 새'라고 오역했다. garza는 백로과의 왜가리이다. '백로'는 특정한 종의 이름이 아니라 백로과에 속한 모든 새를 가리키는 통칭이다. 스페인조류협회(SEO)의 스페인조류목록에 따르면 garciila란 이름으로 불리는 백로과의 조류는 3종이다. 이중 황로는 스페인의 텃새이고 우리나라의 여름 철새이고 나머지 두 종은 우리나라에 없다. 검은 글씨의 한국어 명칭은 국립생물자원.. 2024. 3. 7.
쇠백로 garceta común 청계천에도 스페인 발렌시아 논에도 garceta[가르세따}는 garza에 -eta(축소 의미 접미사)가 합성된 낱말로 garza(왜가리)보다 작은 백로과의 쇠백로를 뜻한다. DRAE(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은 garceta를 " 왜가리와 유사하지만 왜가리보다 작고, 깃은 흰색이고 머리에 짧은 도가머리가 실과 같이 뻗어 나와 있고, 검은 부리는 길고 바르고, 목은 아주 가늘고, 위가 있는 부분에 가는 깃이 장식처럼 늘어져 있고, 부척(발가락과 정강이 뼈 사이)이 검은 다리가 긴 조류"라고 정의했다.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작은 백로'라고 오역했다. '작은 백로'는 쇠백로를 설명하는 말이지 종의 명칭이 아니다. 접두어 '쇠'는 '작다'는 뜻이다. 쇠백로는 우리나라의 여름철새로 몸길이는 60 cm이다. 암수 형태나 색깔이 다르지.. 2024. 3. 5.
왜가리 garza 왝왝 운다고 왜가리 garza[가르사]는 사다새목 백로과의 조류 왜가리이다. 왜가리는 왝왝 운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인데, 스페인어 garza의 어원은 불분명하다. 아래 DRAE(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은 garza의 어원은 분명하지 않다(De or. inc. origen incierto)고 했다.*주 1. *주 1. Corominas에 따르면 garza는 켈트어 karkia에서 유래했다. karkia는 왜가리를 뜻하는 영국의 콘월어 kercheiz 또는 프랑스의 브리타뉴어 cherhit에 뿌리가 있다. '소녀'를 뜻하는 프랑스어 garce[가흐스]에서 유래했다는 설도 있다. ▶ 왜가리 울음소리 - SEO https://seo.org/ave/garza-real/# DRAE는 garza를 "황새와 유사하지만 황새보다 작고.. 2024. 3. 5.
얼가니새 piquero 멍텅구리처럼 생긴 새 piquero[삐께로]는 pico(부리) + ero(명사형 접미사)가 변형을 거쳐 합성된 낱말로, 부리가 두드러진 새를 뜻하는데, 부리가 두텁하고 얼이 빠진 것처럼 생긴 얼가니새를 뜻한다. DRAE(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은 piquero를 " 칠레, 에콰도르, 페루. 부리가 곧게 뾰족하고 무리를 지어 걸어다니고 물고기를 먹는 물갈퀴가 있는 조류"라고 묘사했다.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piquero를 '얼가니새'라고 하는 대신 '삐께로'로 스페인어 발음을 우리말로 옮기는 음차번역을 했다. 얼가니새과 얼가니새속(Sula)의 얼가니새는 열대와 아열대 지역에 서식하고 6 종이 있다. 그중 갈색얼가니새와 푸른얼굴얼가니새는 스페인의 남부 안달루시아 지중해와 북부 대서양에 길 잃은 새로 발견된 기록이 .. 2024. 3. 4.
마도요, 중부리도요 zarapito 부리가 길다 zarapito[사라삐또]는 스페인 북서부 갈리시아어 zarapico에서 유래한 낱말이다. zarapico는 불분명하나 cierra pico(부리를 다물어라)는 cerapico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하는데, 부리가 긴 마도요와 중부리도요 등 마도요속의 도요를 뜻한다. DRAE(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은 zarapito를 "크기가 수탉만 하고, 목이 길고, 가는 부리는 끝이 굽었고, 등은 갈색이고 꼬리가 시작되는 부분과 배는 희고, 갈대 사이를 걸어 다니며 곤충과 연체동물과 유충을 먹는 물가에 사는 섭금류"라고 정의했다.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도요새의 일종'이라 했지만 스페인조류협회(SEO)의 스페인조류목록에 따르면 zarapito란 이름으로 불리는 도요는 3종이다. 이중에 마도요 zara.. 2024.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