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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스페인어사전 오류27

멋쟁이새 camachuelo 되새과의 camachuelo[까마추엘로]는 멋쟁이새이다. 수컷은, 아래 DRAE(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이 묘사하고 있듯, 머리는 검고 등은 청색(아래 사진은 청회색)이고 가슴과 배와 얼굴 일부가 오렌지색(anaranjado)으로 색깔이 멋있는 참새목의 새이다. 학명이 Pyrrhula pyrrhula인 멋쟁이새는 우리나라에는 겨울철새이고 스페인에는 텃새이지만 겨울철새인 것도 있다. ▶멋쟁이새 camachuelo 사진, 영상, 울음소리 - SEO https://seo.org/ave/camachuelo-comun/.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camchuelo를 홍방울새로 오역했다. 홍방울새는 pardillo norteño(학명 Acanthis flammea)이다. 멋쟁이새와 함께 되새과(Fring.. 2024. 2. 25.
개개비사촌 buitrón 개개비는 잠시도 쉬지 않고 개개비비 지저귄다고 해서 생긴 이름인데, 참새목 개개비과에 속한 개개비는 지구상에 약 70여종이 있다(한국의 국립생물자원관은 참새목 휘파람새과로 분류한다). 시베리아, 중국, 일본, 인도 등 동남아시아의 개개비와 우리나라에 여름철새인 개개비(학명 Acrocephalus orientalis)는 스페인어로 carricero oriental(영어 oriental reed warbler)인데, 길이가 18~20cm이고 깃은 갈색이고 배는 흰색에 가깝다. 눈 위에 흰 눈썹선이 있다. 유럽개개비(carricerín real 학명 Acrocephalus melanopogon) 우리나라의 개개비보다 작고(길이 12~13cm) 깃은 갈색이고 배는 흰색이고 흰 눈썹선이 있다. 개개비사촌은 스페인.. 2024. 2. 11.
스페인과 우리나라 되새 pinzón real 북쪽에서 와서 다시 되돌아 간다고 되새, 또는 떼를 지어 다닌다는 '떼새'에서 되새가 유래했다는 되새는 참새목 되새과로 분류하는 조류이다. 되새과 되새속의 조류로 우리나라에는 한 종(학명 Fringilla montifringilla)이 있고, 스페인에는 우리나라의 되새를 포함한 4종이 있다. 되새 - 학명 Fringilla montifringilla, 스페인어 명칭 pinzón real, 영어 명칭 brambling, 우리나라와 스페인에 겨울철새 푸른머리되새(회색머리되새) - Fringilla coelebs, pinzón vulgar, common chaffinch, 유럽 텃새 떼리니페푸른되새 - Fringilla teydea, pinzón azul de Tenerife, Tenerife blue cha.. 2024. 2. 5.
느시 avutarda, 쇠느시 sisón - 비둘기, 야생 기러기가 아니다 두루미목(현재는 느시목) 느싯과에 속하는 느시(너새)는 우리나라의 겨울철새로 천연기념물이며, 2012년부터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조류이다. 요즈음은 볼 수 없지만, 과거에는 100 개체 이상이 도래한 적이 있고, 2001년 철원에서, 2017년 여주에서, 가장 최근에는 2020년 1월 전라북도 만경강에서 관찰한 기록이 있다. 느시는(학명 Otis tarda) 수컷의 키가 90~105 cm, 길이가 115 cm, 날개폭이 2.1~2.7 m에 이르는 몸집이 크고 나는 조류 중에 무게가 가장 많이 나간다. 수컷의 몸무게는 5.8~ 18 kg인데, 기네스북 기록에 의하면 가장 무거운 느시는 만주에서 발견된 21 kg 수컷이었다고 한다. 스페인에서는 19 kg의 수컷 느시가 보고되었다. 암컷은 수컷에 비해 작다... 2024. 1. 7.
돼지풀 ambrosía, ragweed - 쑥의 일종이 아니다 돼지풀은 국화과 돼지풀속에 속하는 북아메리카가 원산으로 우리나라에 귀화한 식물이다. 돼지처럼 탐욕스럽게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 rag(넝마, 쓰레기)처럼 지천에 깔린 weed(잡초)라서 영어로 ragweed라고 하는 것 같고*(주 1) 우리나라에서도 곱지 않은 의미로 '돼지풀'이라고 하고 생태교란종이다. *주 1. ragweed는 사실 잎의 가장자리가 들쑥날쑥한(ragged) 풀(weed)에서 유래한 단어이다. 국가표준식물목록에 따르면 우리나라에는 돼지풀 Ambrosia artemisiifolia과 단풍잎돼지풀 Ambrosia trifida가 서식한다고 했다. 돼지풀을 스페인어로 ambrosía[암브로시아]라고 하는데, 학명의 ambrosia를 그대로 딴 낱말이다. ambrosia는 '불멸하다', '.. 2023. 12. 21.
왕질경이 llantén 질경이택사 alisma 꿀풀목 질경이과의 질경이는 전 세계에 분포하는 식물로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어린 순을 나물로 먹고, 이뇨, 변비 치료, 항염 효과 및 간 기능 개선까지 다양한 효능이 있는 질경이는 스페인어로 llantén[얀뗀],영어로는 plantain이라고 한다. DRAE는 llantén을 "질경이과 식물, 잎은 뿌리에서 나와(radicales) 잎자루가 길고(pecioladas) 잎은 타원형으로 넓고 두껍고, 잎 전체나 일부가 휘어져 있고, 20-30cm 높이의 꽃줄기(escapo)에 푸른색의 작고 조밀한 큰 이삭 꽃차례를 이루고 있고...물기가 있는 곳에 흔하고 잎은 약으로 사용된다"라고 했다. 스페인 왕립식물원의 Anthos(식물정보체계)는 llantén의 학명은 Planltago major라고 하.. 2023.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