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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스페인어 관용구, 속어, 비속어, 신어

지붕부터 먼저 짓지 말라 No hay que empezar la casa por el tejado 송곳도 끝부터 들어간다

by brasero 2020. 7. 9.

엘파이스 신문 칼럼 제목- 집 지붕부터 올린다 - 바늘허리에 실 매어 쓸까- 2018. 12.6.

속담 No hay que empezar la casa por el tejado를 스페어 어순 대로 번역을 하면 '시작하면 안 된다, 집을, 지붕으로(부터)'이다. 모든 일은 순서가 있다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이 속담에 해당하는 우리말 속담은 많다. 모든 일에는 일정한 순서가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인 '송곳도 끝부터 들어간다'가 있고, 세상일에는 다 일정한 순서가 있고, 급하다고 하여 억지로 할 수는 없음을 뜻하는 '겨울이 지나지 않고 봄이 오랴'도 있다. 또한 일에는 일정한 순서가 있고 때가 있는 것이므로, 아무리 급해도 순서를 밟아서 일해야 함을 비유하는 속담, '급하면 바늘허리에 실 매어 쓸까' 가 있고, 일정한 결과를 얻으려면 그에 맞는 순서를 밟아야 한다는 뜻으로 '장가를 들어야 아이를 낳는다'라는 속담도 있다.  

No hay que empezar la casa por el tejado. = 급하면 바늘허리에 실 매어 쓸까. 송곳도 끝부터 들어간다. 겨울이 지나지 않고 봄이 오랴. 장가를 들어야 아이를 낳는다.= to put the cart before the hor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