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está el horno para bollos는 문자 그대로 '이 오븐은 보요 빵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는 뜻이지만 관용구로 적절한 때가 아니라는 말이다.
보요(bollo)는 스페인 사람들이 주식으로 먹는 빵(pan)과 다르게 밀가루, 설탕, 우유, 달걀, 버터, 이스트, 올리브유 따위를 반죽해서 만드는 특별한 빵이다. 반죽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다. 가령 푹신푹신한 비스코초(bizcocho) 반죽으로 만든 마그달레나(magdalena), 컵케이크, 머핀, 오할드레(hojaldre) 반죽으로 만든 크루아상(cruasán), 브리오슈(brioche) 반죽으로 만든 마드리드 보요(bollo suizo) 등이 있다. 이런 보요 빵은 아침이나 오후 간식으로 먹는다.
아무튼 pan을 만드는 것보다 신경을 많이 쓰야 하는 bollo를 굽기 위해서 오븐은 온도나 다른 조건이 적절하게 맞아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말은 '때가 아니다'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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