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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유럽 중남미 대중 음악

이사벨 판토하 Se me enamora el alma 사랑에 빠진 영혼

by brasero 2019. 9. 2.

이사벨 판토하(Isabel Pantoja,1956 ~ )는 스페인 안달루시아주 세비야시의 트리아나 태생의 가수입니다. 1971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스페인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고 18개의 음반이 골든 디스크였고 8개의 플래티넘 디스크를 기록했습니다. 1988년부터 멕시코의 가수 후안 가브리엘과의 콜라보로 남미에서도 인기를 누렸습니다.

이사벨은 코플라(copla)의 여왕, 스페인의 과부라는 별명으로 대중에게 알려져 있습니다. 코플라는 '스페인의 노래' 또는 스페인 남부의 '안달루시아의 노래'라고 하는 안달루시아에 기반을 둔 스페인의 대중 가요이고요, 1920년대에 생겨나 지금까지 인기를 얻고 있는 장르입니다. 스페인의 과부라는 별명은 1983년 4월에 투우사 프란시스코 리베라(별명 파키리 Paquirri)와 결혼을 해서 아들(프란시스코 호세 리베라 판토하, 별명 키코 Kiko)을 얻었지만 이듬해 코르도바의 포소블랑코 투우장에서 소뿔에 찔려 사망 후 졸지에 과부가 되었습니다. 그후 재혼을 하지 않아 붙은 별명입니다.

이사벨 판토하와 파키리 결혼 1983

그러다가 이사벨은 마르벨라시의 시장 훌리안 무뇨스의 연인이 되었습니다. 불법을 저지른 무뇨스의 자금 세탁과 관련되어 2014년 부터 2년간 옥살이를 했습니다, 한마디로 팔자가 센 여자로 연예가 뉴스의 톱스타이죠. 그녀의 아들 키코는 아버지의 기개나 가수인 어머니의 실력과 거리가 먼 사람이 되어 입방아에 자주 오릅니다. 특히 투우사 남편의 전처에서 얻은 아들과 키코의 외모와 능력이 비교 되고, 설상가상으로 판토하가 남미에서 입양한 딸은 외모나 하는 행동이 눈 밖에 나기도 합니다. 남편 복 없는 여자 자식 복도 없다는 것 같지만 그래도 아들 키코와 딸은 어머니를 지극히 사랑하는 효자와 효녀입니다.

소뿔에 관통상을 입은 파키리 1984 사망
가운데가 이사벨과 파키리의 아들 키코, 양쪽은 어버지 파키리의 전처의 아들, 즉 키코의 이복형제

아래 노래, 세메 엔아모라 엘 알마(Se me enamora el alma 사랑에 빠진 영혼)는 호세 루이스 페랄레스(José Luis Perales) 작곡으로 1989년에 발표한 발라드풍의 코플라입니다. 어긋난 인연으로 이루지 못한 사랑을 노래하는데, 이사벨 판토하 특유의 허스키한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Se me enamora el alma
사랑에 빠진 영혼
Se me enamora
사랑에 빠졌습니다
Cada vez que te veo
당신을 볼 때 마다
Doblar la esquina
길 모퉁이를 돌아서오는
Perfumado de albahaca y manzanilla
알바아카(바질)와 만사니야 향기를 풍기며
Se me enciende la luna cuando me miras
당신이 나를 볼때 난 달처럼 환해집니다

Se nos ha hecho tarde
우린 너무 늦었어요
Entre risas y llanto la vida se ha ido
웃고 울다 인생이 다 지나갔어요
Yo soñando con el, deshojando las noches
밤을 넘기며 난 그와 꿈을 꾸고
Tu viviendo con alguien que nunca has querido
당신은 결코 사랑한 적 없는 사람과 살아가고 있어요

Se nos ha hecho tarde
우린 너무 늦었습니다
Tu sonrisa y la mía se las llevo el rió
당신과 나의 미소는 강물에 흘러가버렸어요
Tu mirada y la mía se hicieron gaviotas
당신과 나의 눈길은 갈매기가 되어
Y volaron al aire
창공으로 날아갔어요
Y volaron al aire
창공으로 날아갔어요

Se me enamora el alma
사랑에 빠진 영혼
Se me enamora
사랑에 빠졌습니다
Cada vez que te veo
나를 보는 당신을 볼 때마
Rondar mi calle
내가 사는 이 거리를 배회하다
Vigilando mi casa mañana y tarde
아침과 오후에 내 집을 쳐다보는
El fuego esta encendido
불이 붙었습니다
La leña arde
장작이 활활

Se nos ha hecho tarde
우린 너무 늦었습니다
Y entre risas y llantos la vida se ha ido
웃고 울다 인생이 다 지나갔습니다
Yo sonando con el, deshojando las noches
밤을 넘기며 나는 그와 꿈을 꾸고
Tu viviendo con alguien que nunca has querido
당신은 결코 사랑한 적 없는 사람과 살아갑니다

Se nos ha hecho tarde
우린 너무 늦었습니다
Tu sonrisa y la mía se las llevo el rió
당신과 나의 미소는 강물에 흘러갔습니다
Tu mirada y la mía se hicieron gaviotas
당신과 나의 눈길은 갈매기가 되어
Y volaron al aire
창공으로 날아갔어요
Y volaron al aire
창공으로 날아갔어요

Se me enamora el alma
사랑에 빠진 영혼
Se me enamora el alma
사랑에 빠진 영혼
Se me enamora
사랑에 빠졌어요

Se me enamora el alma
사랑에 빠진 영혼
Se me enamora
사랑에 빠졌습니다
Cada vez que te veo
나를 볼 때 마다
Rondar mi calle
내가 사는 거리를 배회하며
Vigilando mi casa mañana y tarde
아침과 오후에 내 집을 보며

El fuego esta encendido
불이 붇었습니다
El fuego esta encendido
불이 붇었습니다
El fuego esta encendido
불이 붇었습니다
La leña arde.
장작이 활활

Se me enamora el alma
사랑에 빠진 영혼
Se me enamora
사랑에 빠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