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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유럽 중남미 대중 음악

미겔 리오스 Miguel Ríos의 발라드 Santa Lucía 산타 루시아

by brasero 2020. 7. 24.

싱어송라이터 미겔 리오스(Miguel Ríos, 1944~)는 그라나다 태생으로 스페인 록의 대표주자이자 개척자이다. 1960년 초기에 록음악으로 입문해 이후 트위스트를 주로 불렀고 1970년 2집 앨범에 실린 베토벤의 합창교향곡의 <환희의 찬가, Himno a la alegría, Song of joy>를 팝록 버전으로 불러 전세계의 사랑을 받았다.

1969년 첫 앨범 <너를 돌아봐 Mira hacia ti>출시 이후 꾸준하게 록앤롤에 전념하며 플라멩코와 록을 결합하는 퓨전을 시도하기도 했고, 여러 가수(아나 벨렌, 세라트, 호아킨 사비나, 빅토르 마누엘 등)들과 협업도 했다. 최근에는 블루스와 빅밴드의 재즈를 선보이고 있다.

<산타 루시아>는 - 이탈리아 나폴리의 민요 산타루치아와 혼동 주의- 록발라드로 아르헨티나의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로케 나르바하(Roque Narvaja, 1951~, 스페인 코로도바 태생)가 지은 곡으로 미겔 리오스가 1980년에 불러 히트를 쳤고 스페인 록발라드의 정전에 오른 노래이다. 1980년 앨범 <록앤롤 부메랑 Rocanrol Bumerang>에 실렸다.

Santa Lucía 산타 루시아

A menudo me recuerdas a alguien
tu sonrisa la imagino sin miedo
invadido por la ausencia
me devora la impaciencia
me pregunto si algún día te veré
ya sé todo de tu vida y sin embargo
no conozco ni un detalle de ti
el teléfono es muy frío
tus llamadas son muy pocas
yo sí quiero conocerte y tú no a mí
por favor
dame una cita
vamos al parque
entra en mi vida, sin anunciarte
abre las puertas, cierra los ojos
vamos a vernos, poquito a poco
dame tus manos, siente las mías
como dos ciegos
santa lucía, santa lucía, santa lucía
oh santa lucía, yeah santa lucía
a menudo me recuerdas a mí

당신은 자주 누구를 생각나게 해요
두려워하지 않고 당신의 미소를 떠올립니다
당신의 부재에 잠식당해
인내심을 잃고 난 무너집니다
어느날 당신을 볼 수 있을련지 모르겠어요
당신의 인생을 다 알지만 그래도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잘 몰라요
전화는 아주 냉정해서
당신은 전화를 아예 하지 않아요
난 당신을 알고 싶지만
당신은 나를 알고 싶지 않은가 봐요
부탁해요
데이트를 해요
공원에 가고
내 인생에 들어오세요
당신이 누구인지 알리지 말고
빗장을 열고 눈을 감으세요
우리 만납시다
조금씩 조금씩
손을 주세요 제 손을 잡으세요
우린 눈 먼 사람이 되는 거예요
산타 루시아, 산타 루시아, 산타 루시아
오 산타 루시아, 아 산타 루시아
당신은 자주 나를 생각나게 해요

La primera vez pensé se ha equivocado
la segunda vez no supe qué decir
las demás me daban miedo
tanto loco que anda suelto
y ahora sé que no podría vivir sin ti
por favor
dame una cita
vamos al parque
entra en mi vida, sin anunciarte
abre las puertas, cierra los ojos
vamos a vernos, poquito a poco
dame tus manos, siente las mías
como dos ciegos, santa lucía
santa lucía, santa lucía, santa lucía
oh santa lucía, yeah santa lucía
a menudo me recuerdas a mí

처음에 난 당신이 잘못 전화한 줄 생각했어요
다음에 난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몰랐어요
다른 여자들은 날 두렵게 해요
정신없는 사람들이 활개를 치잖아요
이제는 당신 없이 살 수 없어요
부탁해요
데이트를 해요
공원에 가고
내 인생에 들어오세요
당신이 누구인지 알리지 말고
빗장을 열고 눈을 감으세요
우리 만납시다
조금씩 조금씩
손을 주세요 제 손을 잡으세요
우린 눈 먼 사람이 되는 거예요
산타 루시아, 산타 루시아, 산타 루시아
오 산타 루시아, 아 산타 루시아
당신은 자주 나를 생각나게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