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nerse las botas의 문자적 의미는 '부츠를 신다'이다 하지만 과식을 하다란 뜻의 관용구이다. 부츠를 신는 것이 무슨 이유로 많이 먹는 것을 비유하게 되었을까.
한림원 스페인어사전(RAE)은 ponerse las botas의 아래의 항목 3번과 같이 [구어]포식하다, 양껏 먹다라고 정의했다.
그러면 부츠와 포식의 관계를 알아보자. 호세 이리바렌 (José M. Iribarren)이 지은 <관용구의 기원 El porqué de los dichos>이란 책에 의하면 가죽 부츠는 권력이 있거나 부자들이나 상류 계층의 신발이었고 무지렁이들은 샌들(sandalias), 알파르가타스 샌들(alpargatas), 평범한 신발(zapatos)을 신었다.
부츠를 신은 사람은 많은 것을 사고 많이 먹는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물론 위 RAE에 보다시피 ponerse las botas는 1. 부자가 되다, 떼돈을 벌다 2. 맘껏 이용하다란 뜻도 있다.
* 용법
1. Vine a comer un pincho de tortilla y me puse las botas. 토르티야 한 조각 먹으러 왔는데 포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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