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ar sapos y culebras를 말 그대로 옮기면 'sapos(두꺼비들)과 culebra(뱀들)을 던지다(echar)'인데 관용구로 욕설을 하다는 뜻이다. 보기 흉한 두꺼비와 징그러운 뱀을 귀에 거슬리는 포달을 부리는 것에 비유한 것이다.
우리 속담에도 이런 징그러운 동물이 막말을 비유하는 것이 있다. '입에서 구렝이가 나가는지 뱀이 나가는지 모른다'라는 말은 아무 말이나 가리지 아니하고 하면서도 깨닫지 못하는 사람을 비꼬는 북한의 속담이다. 두꺼비 대신 구렝이(구렁이)가 욕지거리나 험담을 나타낸다.
한국어에 욕설은 육두문자(肉頭文字)라고도 한다. 육두는 몸의 끝, 즉 남근이나 유방을 뜻하는데 이런 것들을 입에 올리는 음담패설이란 의미인데 욕이란 뜻도 있다.
영어로는 욕을 하다라는 관용구로 to turn the air blue (공기를 파랗게 만들어 버리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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