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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82

해변으로 가요 Vamos a la playa - 스페인 여름 노래 "별이 쏟아지는 해변으로 가요"로 사작되는 키보이스가 1970년에 발표한 는 우리나라에서 여름 노래의 고전입니다. 이 노래는 재일교포 이철의 노래를 표정한 것으로 유명하지만 7080세대에게는 여름이면 어김없이 멜로디가 아른거리는 노래입니다.* *노래의 원작자는 1966년 일본에서 활동했던 그룹 '더 아스트 제트'의 리더 이씨가 작사ㆍ작곡한 '고히비토타쓰노 하마베(해변의 연인)' 키보이스 1970 는 DJ DOC이 멋지게 리메이크했고 그들의 도 있고 박명수의 , 쿨의 도 있고, 조금 더 거슬러가면 1972년 나훈아의 도 있습니다. 쿨 스페인에도 당연히 여름이면 듣는 노래가 있는데 '해수욕장으로 가요' 라는 뜻의 를 들어보겠습니다. 원래 1999년 프랑스 가수 Miranda 미란다가 스페인어로 발표한 것인데.. 2021. 7. 17.
플라멩코와 비얀시꼬 - 종 치는 사람들 - Los campanilleros campanilleros는 한림원 스페인어사전 DARE가 풀이하고 있듯 1. 종을 치거나 종을 흔드는 사람 2. 안달루시아의 일부 마을에 기타, 종 또는 다른 악기 반주로 종교적인 노래를 부르는 무리- 여기서는 가톨릭교의 찬미가를 부르는 사람들 즉 성가대원입니다. campanillero는 camapnilla (작은 종)을 치거나 흔드는 사람입니다. 종을 치는 것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인 campanero를 '종지기'라고 하니 campanillero도 종지기로 번역할 수 있으나 campanila는 보통 '종 campana'보다 작은 종입니다. 그러면 작은 종은 칠 수도 있지만 흔들 수도 있어서 campanillero를 무조건 종지기로 번역하기가 어색할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종치는 사람이란 뜻의 'Los .. 2021. 7. 15.
빠소도블레 pasodoble 행진곡- España cañí 스페인 집시 빠소도블레 pasodoble는 아래 한림원 스페인어사전 DRAE이 풀이하고 있듯 행진곡이거나 춤곡입니다. 18세기에 만들어진 행진곡의 빠소도블레는 투우장, 군대, 축제 퍼레이드 등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춤곡의 빠소도블레는 행진곡보다 이른 16세기에 생겨났습니다. 투우장의 빠소도블레로 중에 가장 유명한 곡은 입니다. 곡은 싸라고싸 출신인 빠스꾸알 마르끼나 나로 Pascual Marquina Narro (1873~1948)가 1925년에 작곡했습니다. 1931년 알프레도 꼬랄 Alfredo Corral이 노랫말을 지어 마르꼬스 레돈도 Marcos Redondo (1993~1976)가 처음 불렀습니다. ● 그란 반다 따우리나 Gran Banda Taurina ● André Rieu, Johann Strauss .. 2021. 7. 14.
꼬쁠라 - 메르세데스 왕비의 로만세 Romance de la reina Mercedes 빠스또라 솔레르 Pastora Soler 꼬쁠라 의 노랫말 주인공은 마리아 데 라스 메르세데스 데 오를레안스 María de las Mercedes de Orleans (1860~1878, 이하 마리아 데 라스 메르세데스)입니다. 그녀는 에스파냐의 왕 알폰소 Alfonso 12세(1857~1885)의 부인으로 18세에 요절했습니다. 부르봉 왕조의 알폰소 12세는 에스파냐의 여왕 이사벨 2세(1830~1904)의 아들로 제1공화국 때 마띠네쓰 깜포스 Martínez Campos 장군이 사군토 Sagunto에서 왕정복고를 선언한 후 1874년에 왕으로 추대되어 28세로 사망한 1885년까지 재위했습니다. 마리아 데 라스 메르세데스의 모친은 이사벨 2세 여왕의 여동생입니다. 그러면 알폰소 12세와 마리아 데 라스 메르세데스는 이종사촌지간이었습니다. .. 2021. 7. 6.
꼬쁠라 플라멩코 - 디아나 나바로 Diana Navarro 디아나 나바로 Diana Navarro (1978~)는 안달루시아주의 말라가 출신이며 동갑내기인 빠스또라 솔레르 Pastora Soler와 1973년 생인 미겔 뽀베다 Miguel Poveda와 더불어 꼬쁠라를 새롭게 해석하는 가수입니다. 플라멩코가 바탕인 미겔 뽀베다의 플라멩코 풍이나 빠스또라 솔레르의 솔직한 꼬쁠라적 가창력에 비해 디아나의 목소리는 조금은 장식 같고 아름답게 꾸미려는 느낌이 들면서 나름의 세계를 개척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19년까지 9개의 앨범이 있는데 오늘은 첫 앨범 'No te olvides de mi 나를 잊지마세요' (2005)에 실린 와 두 번째 앨범 '24 Rosas 24 장미들'(2007)에 실린 를 소개합니다. ● Sola 홀로- 살라망까 광장 공연 실황 El am.. 2021. 7. 3.
불레리아 - Qué no daría yo 무엇을 못하리 - 로시오 후라도 Rocío Jurado 로시오 후라도 Rocío Jurado (1942~2006)가 즐겨 불렀던 불레리아 를 소개합니다. 노래 제목을 좀 자세하게 설명드리면 qué no daría yo는 부정의문문 형식으로, yo 내가 (주어), no daría 하지 못하다, 주지 못하다- daría는 동사 dar의 일인칭 직설 조건법 동사; qué 무엇인가, 의문대명사입니다. qué no daría yo는 영어로 what wouldn't I do/give입니다. 무엇을 하기 위해 내가 하지 못할 것이 무엇이랴라는 뜻인데 순수한 질문이기보다 '무엇이든 하겠다'라는 뜻의 수사의문문입니다. 주로 qué no daría yo por/para +명사, 동사 = what wouldn't I give for/to =내가 못할 게 무엇이지= '무엇이든 할.. 2021. 6.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