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82 플라멩코로 부른 소울 - 마미 블루 Mammy Blue - 호세 메르세 José Mercé 플라멩코 노래는 정열이 넘치고 흉금을 울리는 깐떼 혼도 cante hondo/cante jondo (직역하면 깊은 노래)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열정에 젖어 바닥도 없이 파고드는 플라멩코를 감정 과잉으로 부담이 되어 선뜻 받아들이지 어려운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런 분을 위하여 플라멩코로 부른 '마미 블루'를 추천합니다. 노랫말이 영어로 된 팝을 플라멩코로 부르는 스페인의 플라멩코 가수는 흔하지 않습니다만 아마 삐띵고 Pitingo (1980~)가 으뜸일 것입니다. 삐띵고는 비틀스의 'Yesterday'를 스페인어로 번안해서 플라멩코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아래 소개하는 호세 메르세는 '마미 블루'이외에는 이런 시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마미 블루 Mamy blue, Mommy Blue는 1971년 스페인의 .. 2021. 7. 26. 플라멩코 - Válgame Dios 오 마이 갓, 맙소사 - 니냐 빠스또리 Niña Pastori 는 플라멩코와 꼬쁠라를 부르는 니냐 빠스또리 Niña Pastori (1978~)의 플라멩코 곡입니다. 그녀는 두 살 많은 꼬쁠라와 팝을 주로 부르는 빠시온 베가 Pasión Vega (1976~)와 동갑내기인 플라멩코와 꼬쁠라 가수, 빠스또라 솔레르 Pasotora Soler, 디아나 나바로 Diana Navarro, 팔레떼 Falete와 함께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플라멩코와 꼬쁠라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가수입니다. 니냐는 꼬쁠라의 여왕 꼰차 삐께르 Concha Piquer의 목소리를 계승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valga는 valer 동사의 3인칭 가정법 명령 동사로 Dios me valga (직역하면, 신이여 저를 구하소서)의 뜻이다. 놀랄 때는 보통 ¡Dios mio! 또는 ¡Madre mí.. 2021. 7. 23. 룸바 - Me quedo contigo 당신과 함께- Los Chungitos 로스 충기또스 맛있는 잼 mermelada를 만드는 스페인의 엘리오스 Helios란 식품 회사의 광고입니다. 배경 음악이 어떻습니까? 엘리오스 광고 광고 마지막에 "Nos manchamos las manos para que tú puedas chuparte los dedos 우리 엘리오스는 우리 손을 더럽혀 가며 일합니다 당신이 둘이 먹다 하나 죽을 수 있게 "라고 말했습니다. 배경 노래는 "Me quedo contigo 당신과 함께 있으리"라고 하는 스페인의 삼중창단 로스 충기또스 Los Chungitos가 부른 발라드 계열의 룸바입니다. 아주 유명해서 스페인 불후의 명곡 반열에 오른 곡입니다. 로스 충기또스/ 충기토스 Los Chungitos는 1980년에서 1982년까지 룸바 rumba와 플라멩코를 부르는 삼 형.. 2021. 7. 22. 팝 - La fuerza del destino 운명의 힘 - 메까노 Mecano 메카노 밴드 메까노 Mecano는 이란 노래로 반짝 빛나고 존재가 묘연해진 것이 아니라 1981년 활동을 시작한 후 1998년까지 꾸준하게 인기를 얻은 스페인의 80년대와 90년대 초를 주름잡었던 밴드입니다. 1992년에 잠시 활동을 접었다가 1998년에 재집결했다가 곧 해체되었습니다. 정통 록앤롤보다는 테크노 팝으로 출발해서 계속 전자 음악 música electrónica의 한 종류인 신스팝 synth pop을 해왔습니다. 1998년 밴드의 호세 까노가 해체를 선언하자 보컬, 아나 또로하 Ana Torroja의 심경에 대한 영상 1992년 활동을 정지했을 때 솔로로 싱글 판을 내며 활동을 했던 아나 또로하가 1998년에 메까노 밴드가 다시 결합해서 음악을 시작했으나 갑작스럽게 해체를 선언한 리더, 호세 까노.. 2021. 7. 21. 팝 - 달의 아들 Hijo de la luna - 메까노 Mecano 메카노 "Hijo de la luna 이호 데 라 루나- 달의 아들"은 스페인의 팝록 밴드 메까노 Mecano가 1986년에 발표한 노래입니다. 메까노는 호세 마리아 까노 José María Cano(1959~)와 그의 동생 나초 까노 Nacho Cano(1963~)와 아나 또로하 Ana Torroja(1959~)가 1981년 마드리드에서 싱글인 테크노 팝 으로 데뷔를 한 밴드입니다. 1992년에 무대에서 내려왔고 1998년에 잠시 복귀를 했습니다. 지금은 보컬 아나 또로하가 미약하나마 솔로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작곡가이자 기타리스트인 호세 마리아 까노와 아나 또로하는 15살 중학교 시절에 축제에서 우연히 만나 삼 년 정도 사귄 사이였고 그래서 그런지 Mecano란 밴드 이름도 장난스럽게 만들었습니다. 형제.. 2021. 7. 21. 플라멩코, 재즈를 만나다 - 아프리카, 아메리카, 안달루시아가 어우러진 꼰차 부이까 Concha Buika 콘차 부이카 부이까 Buika는 (본명 María Concepción Buika, 1972~, 다른 예명 꼰차 부이까) 지중해의 발레아레스섬 마요르까 태생이고 그녀의 부모는 아프리카 서부의 작은 나라, 적도 기니 Guinea Ecuatorial (적도 기니는 1778~1968까지 스페인의 식민지) 출신으로 정치적 이유로 스페인으로 망명했습니다. 빨마 Palma의 집시가 사는 차이나타운 부근에서 플라멩코를 들으며 자랐습니다. 런던에 통역을 공부하며 머물다가 미국 재즈 기타리스트 팻 메테니 Pat Metheny 공연에 참가한 것이 계기가 되어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여 미국인과 마요르까 뮤지션 - 미겔 로드리게쓰 Miguel Rodríguez, 야콥 수레다 Jacob Sureda, 노아 사예 Noah Shaye, .. 2021. 7. 18. 이전 1 ··· 3 4 5 6 7 8 9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