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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네이버스페인어사전 미등재 낱말, 관용구

frangallo 두손매무리 - 거칠게 얼버무려 낸 것

by brasero 2024. 2. 22.

frangallo는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에 등재되지 않은 낱말이다. 네이버 스페인어사전에 frangollo는 오픈사전으로 디저트 '프란고요'가 등록되어 있고, 위키낱말사전이 설명한 동사 frangollar(곡물이나 콩을 찧다, 급하게 만들다, 두손매무리하다)의 굴절형만 올라와 있다. 

네이버 스페인어사전 frangollo

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DRAE)은 명사 frangollo를 아래처럼 뜻을 풀이했다. 

DRAE frangollo

frangollo 어원, 라틴어 frangere '부수다´ 1. 남성 명사, 곡물의 낱알이나 콩을 찧은 것, 빻은 것. 2. 남성 명사, 급하게 아무렇게나 한 일. 두손매무리(어떤 일을 함부로 아무렇게나 얼버무려 냄). 동의어 chapuza 3. 남성 명사. 꾸바와 뿌에르또리꼬. 으깬 바나나로 만든 단 음식

용례

  • El cielo se mostraba cada vez más sombrío y el Nini despachó en un momento el frangallo preparado por el Ratero y se acuclilló a la puerta de la cueva. 하늘은 점점 더 어두워졌고 니니는 아버지 라떼로가 만든 두손매무리 음식을 부리나케 먹어치우고 동굴 입구에 쪼그리고 앉았다. (Miguel Delibes 소설 <쥐들 Las ratas> 17장) - 스페인 중부, 까스띠야의 시골 마을 주민들은 삼복더위 한여름에 폭풍우가 닥치거나 우박이 내릴까 걱정하고 있다. 일기를 예보하는 능력이 있고 농사일을 잘 아는 예지력이 있는 소설의 주인공 니니는 날씨를 관찰한다. 마을에는 농부들이 수확을 마친 밀이 노적가리로 쌓여 있고 금이야 옥이야  키운 리크, 강낭콩, 전호, 당근, 상추 등 채소가 피해를 입으면 안 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