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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스페인어 관용구, 속어, 비속어, 신어

악마는 할 일이 없으면 꼬리로 파리를 잡는다 Cuando el diablo no tiene qué hacer, con el rabo mata moscas 할 일 없으면 잠이나 자라.

by brasero 2021. 2. 15.

속담 Cuando el diablo no tiene qué hacer, con el rabo mata moscas를 내리 번역하면, cuando 접속사 - 할 때, el diableo 악마, no tiene 동사구 ~이 없다, qué hacer 관계절 -무엇을 하다, con el rabo 부사구-꼬리를 가지고, mata 동사 죽이다, moscas 목적어 파리들이다. 즉 괴물은 할 일이 없으면 꼬리로 파리를 잡는다, 인데 쓸데없는 일을 하는 사람이나 행위를 나무라는 속담이다. 이 속담은 아래와 같이 어순을 바꾸거나,  mata 대신 espanta 놀라게 하다, tiene 대신 sabe 알다, 라는 동사로 변형하기도 한다. 

  • Cuando el diablo no tiene qué hacer, mata moscas con el rabo.
  • Cuando el diablo no tiene qué hacer, espanta moscas con el rabo.
  • Cuando el diablo no sabe qué hacer, mata moscas con el rabo.

Cuando el diablo no tiene qué hacer, con el rabo mata moscas이 길어서, 전반부만 사용할 때도 있다. Cuando el diablo no tiene qué hacer....

쓸데없는 행동을 하면 우리는 '할 일 없으면 잠이나 (자빠져) 자라'고 핀잔한다.

아래는 '보잘것없다'와 '쓸데없다' 혹은 '쓸모없다'와 관련된 낱말과 비유이다.

  • 개떡같다, 개코같다, 놀놀하다, 되지 못하다, 데데하다, 시시껍절하다, 알량하다, 볼썽없다, 잡되다, 쥐좃같다, 쥐뿔같다, 지질맞다, 하해의 티끌 같다
  • 개구리 울음, 개방귀, 건려 (다리를 저는 나귀), 게 등에 소금치다, 꽃 떨어진 화분, 구부러진 송곳, 구슬 없는 용, 날개 없는 봉황, 군짓하다, 똥주머니, 말 뼈다귀 같다, 몰가치하다, 무용하다, 물 없는 기러기, 밥지랄, 부질없다, 빠진 괴머리, 서간충비 (쥐의 간과 벌레의 팔), 소설, 식전에 조양이라 (날이 다 밝아 양기가 돈다), 오사리잡것, 옥치무당 (옥잔에 밑바닥이 없다), 의가반낭 (옷걸이와 밥주머니), 인간말짜, 인간쓰레기, 줄 없는 거문고, 치룽구니, 칠푼짜리 돼지 꼬리, 헛짓, 행시주육 (살아 있는 송장과 걸어 다니는 고깃덩어리), 흑싸리 껍데기

아래는 스페인의 극우 정당, 복스 Vox가 코비드와 전쟁을 벌이는 정부 - 사회노동당 PSOE와 우니다스 포데모스 Unidas Podemos의 연합정권, 총리 페드로 산체스 - 의 노력에 소음을 내지 말고 협조할 것을 촉구하는 기사, "국방부 장관 마르가리타 로블레스가 복스에게, "악마가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면, 꼬리로 파리를 죽인다"라고 말했다. 복스는 코로나 19 전염병이 거짓이라고 하며 사사건건 걸고넘어지며 정부 대책에 퇴짜를 놓고 있다. 

헤드라인은 다음과 같이 번역될 수 있다. "마르가리타 로블레스가 복스에게, '똥주머니 만지작거리다 개방귀 뀌지 마라"  

에스파냐지 2020.5.13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