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 Tops1 플라멩코로 부른 소울 - 마미 블루 Mammy Blue - 호세 메르세 José Mercé 플라멩코 노래는 정열이 넘치고 흉금을 울리는 깐떼 혼도 cante hondo/cante jondo (직역하면 깊은 노래)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열정에 젖어 바닥도 없이 파고드는 플라멩코를 감정 과잉으로 부담이 되어 선뜻 받아들이지 어려운 사람도 있을 겁니다. 그런 분을 위하여 플라멩코로 부른 '마미 블루'를 추천합니다. 노랫말이 영어로 된 팝을 플라멩코로 부르는 스페인의 플라멩코 가수는 흔하지 않습니다만 아마 삐띵고 Pitingo (1980~)가 으뜸일 것입니다. 삐띵고는 비틀스의 'Yesterday'를 스페인어로 번안해서 플라멩코로 부르기도 했습니다. 아래 소개하는 호세 메르세는 '마미 블루'이외에는 이런 시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마미 블루 Mamy blue, Mommy Blue는 1971년 스페인의 .. 2021. 7.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