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noria1 몸을 덥히기 위해 마시는 칵테일 바레하 barreja barreja[바레하]는 독한 술(aguardiente)과 포도주를 섞은 까딸루냐와 발렌시아의 칵테일이다. barreja는 까딸루냐어 또는 발렌시아어(발렌시아어는 까딸루냐어의 동남부 변이형인데, 발렌시아주의 독자성을 강조하기 위해서 까딸루냐어 대신 사용하는 말이다)로 '섞다'는 뜻이다. 주로 알코올 도수가 높은 아니스(anís)와 머스캣 포도주(moscatel, 머스캣 포도로 만듬)를 혼합한 것이 가장 보편적인 바레하이다. 바레하는 옛날 발렌시아에서 겨울 새벽에 오렌지를 수확하기 전에 몸을 덥히기 위해 마셨던 술이다. 이 바레하는 루이스 로메로(Luis Romero, 1919~2009)의 대표 소설 (1951)에 등장한다. 택시운전사 마누엘 폰뜨데빌라(Manuel Fontdevila)가 밤새 내내 바르셀.. 2024. 4.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