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탈지면2

상처 치료 거즈, 밴드, 붕대, 드레싱 apósito apósito[아뽀시또]는 상처를 치료하고 상처를 보호하는 재료이다. DRAE(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은 apósito를 "상처나 부상 입은 부위 위에 사용하는 치료 재료 또는 보호 재료"라고 정의하며 유사어로 gasa(거즈), algodón(약솜, 탈지면), compresa(거즈), venda(띠, 밴드, 압박대, 붕대), vendaje(붕대)를 열거했다. apósito는 자상, 화상, 창상, 타박상, 열상, 찰과상, 탕상(끓는 물에 덴 상처), 교상(벌레에 물려 난 상처), 교창(咬創 동물에게 물린 상처), 등 외상과 골절상 같은 부상 부위를 덮어 보호하고 치료하는 재료로 드레싱, 상처치료재료, 상처보호재료, 거즈, 붕대, 밴드, 띠, 압박대, 솜, 털지면, 반창고 등이다. 영어로 dressin.. 2024. 4. 4.
bastoncillo 스페인의 면봉, hisopo 중남미의 면봉, tampón 솜방망이, 탐폰, torunda 탈지면 면봉, 끝에 솜을 말아 붙인 가느다란 막대, 흔히 귀나 코, 입 따위의 속에 약을 바를 때 사용한다고 표준국어대사전이 뜻을 새기고 있다. 하지만 주로 귀이개 대신 귀를 팔 때 애용하는 귀중한 생필품이다. 코를 팔 때는 손가락일 테니까, 손가락으로 입을 파는 경우는 잘 없을 것인데, 식사 후 이쑤시개가 있는데도 손톱을 이 사이에 척 박아넣는 사람을 본 적 있는데 그것도 금방 코딱지를 판 손가락으로. 아무튼 표준국어대사전의 "약을 바를 때 사용한다"는 정의는 일상을 배격하고 의학의 영역으로 낱말의 품격을 격상했다. 코로나 시대에 면봉은 콧구멍을 찌르며 실력을 한껏 발휘하고 있으니 국어사전은 다 계획이 있어나 보다. 면봉은 스페인에서는 bastoncillo (지팡이 bastón+축소사 ~cillo)라고 하는데.. 2022. 4.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