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82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Ni Te Tengo Ni Te Olvido 떠날 수 없고 잊을 수 없는 당신 Ni te tengo ni te olvido를 문자 그대로 옮기면 '당신을 가지고 있지 않고 당신을 잊을 수 없다'인데 사랑하는 사람을 떠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원하는 대로 사랑을 할 수가 없는 갈등을 뜻한다. '떠날 수 없고 잊을 수도 없는 당신'이라고 의역했다.훌리오 이글레시아스(Julio Iglesia, 1943~)의 1985년 앨범에 수록된 노래이다.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감미로운 훌리오의 목소리를 즐길 수 있다.Yo no sé qué hacer contigo당신을 어찌하면 좋을까요Ni te tengo ni te olvido떠날 수 없고 잊지도 못해Ni puedo seguir así이렇게 살 수 없어Juguete de tus caprichos난 변덕스런 당신의 장난감Para qué querert.. 2024. 7. 11. 너무 큰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 Se nos rompió el amor Se nos rompió el amor를 문자 그대로 옮기면 '우리 사랑이 깨졌다'인데 전체 노랫말을 고려하면 너무 열정적인, 너무 큰, 너무 자주 하는 사랑은 그 사랑 때문에 사랑이 망가졌다는 뜻이다. 즉 se nos rompió el amor는 '너무 큰 사랑은 사랑이 아니다'라고 의역할 수 있다.젊을 때나 만남 초기에 정열을 태우는 사랑은 장작불이 타오르듯 화력은 좋으나 오래가지 못하고 이내 소진된다. 너무 화려하고 큰 사랑은 사랑이 아니기 때문이리라. 밋밋해 보이지만 작은 사랑은 은은한 깜부기불처럼 우리를 지켜주며 잔자누룩 우리를 잡아 주는 사랑이 아닐까. 소박한 사랑은 금세 식지 않은 사랑이리라.큰 사랑은 사랑이기에 벅차고 너무 많은 사랑은 쉬이 닳아버린다는 노래이다. 자,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2024. 7. 8. 룸바 플라멩코 기타 편안하게 즐기는 룸바 스타일 플라멩코 기타 연주 앨범Jesse Cook | Rumba Flamenco Music | The Best of “Love In The Time of Covid”제시 쿡, 파리 태생 캐나다 기타리스트 2024. 6. 16. 꼬쁠라 노래 - Los piconeros 숯쟁이 - 임뻬리오 아르헨띠나 Los piconeros*는 '숯 굽는 사람들'이란 뜻인데 아르헨티나 출신의 스페인 가수가 부른 꼬쁠라(copla)이다. 노래는 1936년 뮤지컬 영화 에서 임뻬리오 아르헨띠나(Imperio Argentina, 1910~2003)가 처음 불렀고, 이후 1938년 뮤지컬 영화 에서 다시 불러 큰 인기를 얻었다. * 주 1. picón은 brasero(화로, 이 블로그 필자의 별명이다)에 필요한 작은 숯(carbón)을 뜻한다. 플로리안 레이(Florián Rey)감독이 만든 영화 은 독일의 영화 (1938)**을 스페인어로 만든 영화이다. 임뻬리오 아르헨띠나는 두 영화에서 주연이었다. ** 주 2. 은 비제의 오페라 과 프로스페르 메리메(Prosper Mérimée)의 소설 (1845)에 기반을 둔 영화이.. 2023. 10. 21. 록- Black is black 검정은 검정이야 - Los Bravos 로스 브라보스 Black is black, '검은 것은 검은 것이다'는 스페인의 5인조 록밴드 los Bravos(말 그대로 뜻 용맹스러운 사람들)가 1966년에 발표해 인기를 얻은 곡이다. 나오자마자 에스파냐 차트의 정상에 올랐고 미국 빌보드 핫 100에 4위와 영국 톱 100에 2위까지 올랐다. 제목과 노랫말이 영어인 이 록은 대중음악잡지 이 선정한 좋은 스페인의 팝록 목록에서 3위를 기록했다. 날리면이라고? 어쩌냐, 로스 브라보스는 검은 것은 검다고 나쁜 거는 나쁘다고 말한단다. 당연한 것도 용기를 내어 말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나, 우짜노? Black is black I want my baby back It's grey, it's grey Since she went away, oh oh 검정은 검정이야 베이비.. 2023. 2. 18. 팝- 샤키라, 피케를 저격한 노래- Bzrp Music Sessions Vol. 53 지난해, 전 바르셀로나 소속 축구선수 피케 Piqué(35)와 결별한 콜롬비아의 가수 샤키라 Shakira(45)가 오늘 Bzrp Music Sessions Vol.53 이란 제목의 노래를 발표했다. 노래의 인기는 급상승하고 있다. 노랫말은 전 남편 피케와 바람을 피운 여자 클라라 Clara를 암시하며 파경의 원인을 제공한 그를 나무라고 조롱하고 있다. 스페인의 언론은 이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다. 2010년 월드컵 주제가 Waka Waka를 부른 샤키라는 그해 우승을 한 스페인대표팀의 피케와 연애를 해 열 살 어린 그와 부부의 연을 맺었지만 작년 그의 외도로 12년 간 사랑은 파국을 맞이했다. 두 아들은 샤키라가 키울 것이라고 한다. 샤키라의 현실적인 응징을 들어보자. Bzrp Music Sessions.. 2023. 1. 13. 이전 1 2 3 4 5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