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산사나무 acerolo 장미과 산사나무속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에 장미과(Rosaceae) 산사나무속 acreolo의 뜻풀이를 수정했다. 이 낱말은 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DRAE)에 등재된 것이다. 학명을 파악하고 명칭 수정하기 위해서 한국 국립생물자원관, 표준국어대사전, 스페인왕립식물원 Anthos, 이베리아식물(Flora Iberica), 안달루시아식물(Florandalucia), 영국왕립식물원 Kew,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세계식물목록(The Plant List), 위키백과 등을 참조했다.

스페인어 명칭, 네스 뜻풀이 → 뜻풀이 수정, 학명, 영어 명칭(영어 명칭 직역)

acerolo, azarollo 산사나무 → 지중해산사나무 Crataegus azarolus azarole(아자롤, 지중해 지방에 나는 산사나무류)

장미과 산사나무속 약 200종 산사나무 중 하나로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 동지중해의 섬 발레아레스섬, 튀르키예, 알제리, 이집트, 튀니지, 이스라엘, 팔레스타인과 같은 지중해 연안과 이란, 이라크가 원산이다. 높이는 10 m에 이르고 줄기에는 우리나라의 산사나무(학명 Crataegus pinnatifida)처럼 가시가 있다. 잎은 우리나라 산사나무의 잎처럼 난형이나 도란형으로 깃꼴로 갈라지지 않고, 잎밑이 서서히 좁아지는 쐐기형이고 측면에 한두 개의 열편이 있고 잎끝에 둥근 톱니가 1~3 개 있다. 잎은 가죽 같이 윤이 나고 털이 없으나 가끔 맥을 따라 잔털이 있다. 잎 뒷면에 솜털이 있다. 길이는  28~49 mm, 폭은 18~43  mm이다. 턱잎(탁엽, estípula)의 가장자리는 대개 밋밋하나 가끔 톱니가 있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흰색으로 산방꽃차례로 5~30개 달린다. 열매는 공처럼 둥근 이과이다. 우리나라 산사나무의 빨간색에 흰 점이 있는 것과 다르게 빨간색, 노란색, 주홍색이고 흰 점이 없다. 열매 안에 씨앗은 2~3개 들어 있다.

☞유럽의 지중해산사나무 - GBIF https://www.gbif.org/occurrence/gallery?continent=EUROPE&taxon_key=3013739

iNaturalist, 프랑스Timothé Malaterre

줄기를 감싼 턱잎, iNaturalist, 스페인 Garcia de la Concha Crespo Miguel Ángel

사진 iNaturalist, 스페인 JLBM JLBM

사진 iNaturalist, 알제리 awwa

사진 iNaturalist, 프랑스 michaelsh

스페인 안달루시아, 사진 Florandalucia

DRAE는 acerolo를 "높이는 10 m에 이르고, 가지는 짧고 약하고, 야생이면 가시가 있고 재배하면 가시가 없고, 잎밑은 쐐기  모양이고  솜털이 있고 3~5 개의 열편으로 갈라져 있거나 톱니가 있고, 흰 꽃은 산방꽃차례로 핀다. 열매는 산사자(아가위, 산사 acerola)라고 한다"라고 뜻을 풀이했다.

우리나라 및 동아시아가 원산인 산사나무(Crataegus pinnatifida)와 구분하기 위해서 '지중해산사나무'라고 명명했다.

☞우리나라 및 아시아 산사나무 Crataegus pinnatifida - GBIF- 사진을 보며 위에 있는 지중해산사나무와 비교할 수 있다.
https://www.gbif.org/es/occurrence/gallery?continent=ASIA&taxon_key=3014527

사진 iNaturalist, 한국 Alexander Ganse

열매에 흰 점이 있다, 사진 iNaturalist, 한국 Alexander Ganse

☞이란 시골 마을 아이들이 지중해산사나무 열매를 채취하는 영상 - 약 24분, 나무에 오르지 않고 돌을 던져 열매를 떨어뜨린 후 줍는다. 꼬맹이들이 귀엽고 어린 시절을 생각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