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nellets1 아몬드잣과자와 에두아르도 멘도사의 <경이로운 도시> 스페인어 최고 문학상인 세르반테스상을 수상한 바르셀로나 출신 소설가 에두아르도 멘도사 Eduardo Mendoza (1943~)의 소설 ≪La ciudad de los prodigios 천재들의 도시≫(1986)를 적절하고 멋있게 번역한 민음사의 ≪경이로운 도시≫(2017)의 일부를 읽어 보자. "이제 맏딸이 둘째 딸을 도우며 부엌에서 빵을 굽고 있었다. 에프렌 카스텔스는 벌써 십사 킬로그램이나 되는 빵을 혼자서 먹어 치웠다. 에프렌 카스텔스는 빵 때문에 발기가 풀리지 않아 아파 죽겠다고 투덜대면서도 계속해서 빵을 먹었다." (경이로운 도시 2. 김현절 역. 민음사. 2017:91) 위 번역에 따르면 에프렌 카스텔스는 제공된 빵을 양껏 먹었고 이 빵 때문에 지속발기증의 고통을 호소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 2021. 3.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