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ta1 갈치 스페인어 sable 갈치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생선이다. 갈치구이나 갈치조림이면 밥 한 그릇이 뚝딱 비워지는 물고기인데 스페인에서 보기 힘들다. 흔한 슈퍼인 메르까도(Mercadona)나 또는 꼰숨(Consum)의 어물전에서 본 적이 없고, 까르푸 매장에 아주 드물게 가끔 한번 누워 있다. 그 만큼 스페인 사람이 즐겨 먹는 생선이 아니라는 방증이다. 스페인 주변 대서양에 서식을 하는데도 잘 잡지 않는다는 것은 수요가 없어서 그럴 것인데, 닭이 먼저인지 달걀이 먼저인지 모르듯, 잘 안 먹어서 안 잡는 것인지, 잘 잡지 않아서 잘 안 먹는 것인지 아리송하다. 아무튼 갈치의 학명은 Trichiurus lepturus이고 조기어강 농어목 갈치과 갈치속에 속한다. 영어로 cutlassfish, hairtail, scabbard fis.. 2020. 9.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