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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시도2

스페인의 뽀다헤 potaje 콩채소완숙과 프랑스의 포타주 patage 수프 스페인의 뽀따헤 potaje 포타헤는 병아리콩 또는 렌틸콩과 다양한 채소를 물에 삶은 음식이다. 지역에 따라 기호에 따라 다르지만 물에 들어가는 채소는 감자, 근대, 양파, 호박, 양배추, 콩깍지 강낭콩 따위이다. 마늘, 양파, 토마토와 파프리카를 미리 올리브유에 볶은 후 다른 채소를 넣어 삶기도 한다. 스페인 남부 무르시아주, 동부의 발렌시아주와 남부 안달루시아주의 동부 지역의 'olla gitana 오냐 히따나" - 집시들의 완숙 음식 (olla는 냄비나 솥이는 뜻이지만 olla에 삶는 완숙 음식을 의미한다.)는 콩과 채소를 푹 익힌 음식이다. 이런 채소에 육고기를 같이 넣어 삶으면 코시도/꼬시도 cocido 또는 olla 오야라고 하는 완숙 음식이 된다. 한편 스페인어의 potaje 뽀다헤는 프랑스.. 2021. 7. 23.
cocido 코시도/꼬시도- 고기채소콩 완숙, olla 오야, puchero 푸체로, pote 포테 cocido는 동사 cocer (삶다, 찌다)의 형용사이거나 명사이지만, 아래 2번 명사로 음식 olla (오야)를 뜻한다. olla는 '냄비'나 '솥'이란 뜻이지만, 이런 조리도구에 담아 고기, 삼겹살, 콩, 채소를 삶은 음식이다. 굳이 번역하자면 '고기채소콩완숙'이라할 수 있다. 스페인 왕립학술원 스페인어 사전 (RAE)은 오야를 아래처럼 정의했다. "3. 여성명사. 고기, 토시노 (염장 돼지비계), 콩과 채소, 주로 이집트콩과 감자, 가끔 소시지도 첨가하여 모두 삶아 맛을 낸 음식". 필요한 영양가를 모두 갖춘 '고기채소콩완숙'인 코시도 스페인의 국민 음식으로 스페인 구석구석 해 먹지 않는 곳이 없다. 당연하게 지역마다 재료는 차이가 있다. 스페인 17개 자치주에는 아래와 같은 코시도가 있다. 1... 2020.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