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냥꽁냥1 꽁냥꽁냥 pelar la pava 칠면조의 털을 뽑다 꽁냥꽁냥은 연인끼리 다정하게 손을 잡는 둥 볼을 쓰다듬는 둥 상대방을 어루만지며 속닥속닥 말을 나누는 모양을 뜻한다. 꽁냥질은 이런 행동을 못마땅하게 일컫는 말이다. 이런 스스럼없는 사이가 되어 실없이 서낙하게 하는 농튼 행위는 단순한 감정놀음이거나 불장난일 수도 있지만 진지한 연인 사이에서도 가능한 행동이다. 아니, 나이 지긋한 부부도 꽁냥꽁냥 할 수 있는데 그러면 우리는 이런 닭살 돋는 남녀는 부부가 아니라 불륜 사이이라고 성급하게 낙인을 찍는다. 아무튼 이런 꽁냥꽁냥을 스페인어로 pelar la pava라고 한다. pava는 암컷 칠면조이고 동사 pelar는 깍다, 벗기다 등의 다의어이지만 여기서는 털을 뽑다는 뜻이다. '암 칠면조의 털을 뽑다'가 사랑하는 사람끼리 애무하며 콧바람 소리를 내며 곰살.. 2021.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