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고라1 전봇대로 이를 쑤시든 말든 Ande yo caliente y ríase la gente 내가 따뜻하면 돼, 남이야 웃든 말든 Ande yo caliente y ríase la gente를 글자 그대로 옮기면 '나는 따뜻하게 다니련다, 사람들이 웃는다'이다. 남이 나를 비웃든 말든 추운 날 옷을 두툼하게 껴입고 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면 그만이다는 이 말은 남의 시선이나 사회적 통념을 의식하지 않고 소신 대로 행동한다는 뜻을 비유한 속담이다. 돈키호테의 2권 50장에 산초의 딸 산치카가 ¡Ándeme yo caliente, y ríase la gente! (내가 따뜻하면 됐지, 남이야 웃건 말건!)라고 말했다. 섬을 통치하게 된 아버지 덕분에 어머니와 산치카가 귀부인이 되어 마차를 타고 다니면 사람들이 흉을 볼 것이라고 하면서 상관하지 않는다며 한 말이다. 또한 코로도바 출신의 시인 루이스 데 공고라(Luis de Góngora.. 2020. 6.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