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류63

스페인과 우리나라 되새 pinzón real 북쪽에서 와서 다시 되돌아 간다고 되새, 또는 떼를 지어 다닌다는 '떼새'에서 되새가 유래했다는 되새는 참새목 되새과로 분류하는 조류이다. 되새과 되새속의 조류로 우리나라에는 한 종(학명 Fringilla montifringilla)이 있고, 스페인에는 우리나라의 되새를 포함한 4종이 있다. 되새 - 학명 Fringilla montifringilla, 스페인어 명칭 pinzón real, 영어 명칭 brambling, 우리나라와 스페인에 겨울철새 푸른머리되새(회색머리되새) - Fringilla coelebs, pinzón vulgar, common chaffinch, 유럽 텃새 떼리니페푸른되새 - Fringilla teydea, pinzón azul de Tenerife, Tenerife blue cha.. 2024. 2. 5.
바다직박구리 pájaro solitario 벌참새가 아니다 pájaro solitario, 문자 그대로 옮기면, 혼자 있는 새, 외로운 새인데, 바다직박구리이다. 지빠귀(Turdus)와 닮아서 tordo loco(미친 지빠귀)라 불리는 이 새는 참새목 솔딱새과(Muscicapidae)에 속한다.≪스페인어 학문 용어 사전 Diccionario de la academia española≫(1826)은 pájaro solitario는 pájaro loco라고 하며 스페인 일부 지역에 아주 흔한 새로 학명은 Turdus soiltarius이다고 명시했다.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는 학명 Turdus solitarius의 이명은 Monticola solitarius라고 했다. 스페인 조류협회(SEO)는 pájaro solitario 바다직박구리의 이명 roquer.. 2024. 1. 26.
붉은날개지빠귀 malvís 개똥지바퀴가 아니다 malvís[말비스] (학명 Turdus iliacus Linnaeus, 1766)는 참새목 지빠귀과 지빠귀속에 속한 '붉은날개지빠귀'이다. 말 그대로 날개 아래가 붉은색이라서 tordo alirrojo(alas 날개, rojo, roja 붉다) 또는 zorzal alirrojo[소르살 알리로호]라고도 한다.스페인조류협회(SEO)는 Turdus iliacus의 스페인어 명칭은 zorzal alirorojo라고 했다.국립생물자원관은Turdus iliacus의 한국어 명칭은 '붉은날개지빠귀'라고 했다.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DRAE)은 malvís를  "남성 명사. 부리와 다리가 검고, 깃은 검푸르고, 목과 가슴과 배에 검은 반점이 있고, 몸의 측면과 날개 아래는 붉은색이다. 북유럽에 서식하며 에스빠냐.. 2024. 1. 25.
느시 avutarda, 쇠느시 sisón - 비둘기, 야생 기러기가 아니다 두루미목(현재는 느시목) 느싯과에 속하는 느시(너새)는  우리나라의 겨울철새로 천연기념물이며,  2012년부터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조류이다. 요즈음은 볼 수 없지만, 과거에는 100 개체 이상이 도래한 적이 있고, 2001년 철원에서, 2017년 여주에서, 가장 최근에는 2020년 1월 전라북도 만경강에서 관찰한 기록이 있다.느시는(학명 Otis tarda) 수컷의 키가 90~105 cm, 길이가  115 cm, 날개폭이 2.1~2.7 m에 이르는 몸집이 크고 나는 조류 중에 무게가 가장 많이 나간다. 수컷의 몸무게는 5.8~ 18 kg인데, 기네스북 기록에 의하면 가장 무거운 느시는 만주에서 발견된 21 kg 수컷이었다고 한다. 스페인에서는 19 kg의 수컷 느시가 보고되었다. 암컷은 수컷에 비해 작.. 2024. 1. 7.
유럽파랑새 carraca, azulejo '까라까'가 아니다 우리나라의 파랑새(학명 Eurystomus orientalis)는 여름 철새이다. 5월에서 7월 동안에 산란을 하고 새끼를 키우고 겨울에 인도, 인도네시아 등의 동남아시아에서 월동하는 파랑새목 파랑새과의 새다. 머리는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갈색이나 등과 배는 푸른색이고 꼬리 끝은 다시 검은색이다.  부리는 주황색이다. 파랑새목, 파랑새과의 유럽파랑새(carraca europea, 학명 Coracias garrulus)는 스페인에서는 여름 철새로 4월에서 10월 동안 관찰할 수 있다.  유럽파랑새는 우리나라의 파랑새와 다르게 머리가 검지 않고 옅은 청색이고 배와 날개도 청색이고, 등은 갈색이다. DREA는 파랑새 carraca[까라까]를 " 5. 여성 명사. 까마귀(corneja)보다 조금 작은 크기의 .. 2023. 12. 26.
쇠황조롱이 esmerejón 맷과의 황조롱이보다 작아 작다는 뜻의 접두사 '쇠'가  붙은 쇠황조롱이(esmerejón)는 북유럽, 북아메리카, 러시아에 서식하며 우리나라에는 겨울철새이다. DRAE는 쇠황조롱이를 "새호리기(alcotán)와 황조롱이(cernícalo)와 같은 속에 속하는 주행성 맹금으로 등이 회청색이고 배와 가슴에 진한색의 줄이 있고, 겨울에는 안달루시아에 아주 흔한  새"라고 정의했다. 스페인조류협회에 따르면 쇠황조롱이의 학명은 Falco columbarius 이다.국립생물자원관에 의하면 Falco columbarius 는 쇠황조롱이이다.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esmerejón을 "매의 일종"이라고 하며 종의 이름을 제시하지 않았다. 맷과에는 황조롱이, 새호리기, 백송고리(흰매), 바다매, 세이커매, 비둘기.. 2023.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