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에 장미과(Rosaceae) 양지꽃속 tormentila의 뜻풀이를 수정했다.이 낱말은 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DRAE)에 등재되어 있다. 학명을 파악하고 명칭을 번역하기 위해서 한국 국립생물자원관, 표준국어대사전, 스페인왕립식물원 Anthos, 이베리아식물(Flora Iberica), 안달루시아식물(Florandalucia), 영국왕립식물원 Kew,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세계식물목록(The Plant List), 위키백과 등을 참조했다.
스페인어 명칭, 네스 뜻풀이 → 뜻풀이 수정, 학명, 영어 명칭(영어 명칭 직역)
tormentila, consuelda roja 솜양지꽃→유럽양지꽃 유럽양지꽃 tormentil(
높이가 10~40 cm이다. 뿌리잎은 꽃자루가 길고 줄기잎은 잎자루가 없거나 짧다. 잎은 어긋나고 긴 타원형이나 도란형이고 가장자리에는 골이 깊은 톱니가 있다. 대개 3 갈래로 갈라지고 잎 같이 생긴 2장의 턱잎도 열편으로 갈라져 있다. 꽃은 5~9월에 피는데 노란색이다. 줄기 끝에 꽃이 달리고 보통 양지꽃속에 꽃의 꽃잎이 5장이지만 유럽양지꽃(가칭)은 십자화과 꽃의 꽃잎처럼 꽃잎이 4장이다.
☞유럽의 유럽양지꽃- GBIF iNautralist https://www.gbif.org/es/occurrence/gallery?continent=EUROPE&taxon_key=5365576
DRAE는 tormentila를 "장미과의 한해살이풀로 곧추선 줄기는 Y자 모양으로(horquilla) 갈라지고 높이는 20~30cm이다. 잎은 옥색이고 7 갈래로 갈라져 있고 가장자리는 톱니가 있고 뒷면은 잔털이 조금 있다. 꽃은 노란색이고 열매는 붉은색이고 수렴제아 치통에 사용한다. 스페인에 흔하다"라고 뜻을 풀이했다. 잎이 7갈래로 갈라진다고 했지만 이런 잎은 드물고 보통 3~5갈래이다.
consuelda roja(문자 그래로 뜻, '붉은 컴프리')는 tormential와 동의어이다.
tormentila는 consuelda 컴프리(지칫과 약용식물)처럼 약효가 있지만 뿌리가 붉은색이기 때문에 consuelda에 빗대어 뿌리가 '붉은 컴프리'라고 부른다.
네스는 '솜양지꽃'이라고 했다.
솜양지꽃의 학명은 Potentilla discolor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타이완, 일본, 러시아 극동지역 아무르, 내몽골 등이 원산으로 유럽이 원산지인 Potentilla erecta(tormentila)와 다른 종이다. 두 식물의 차이점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잎과 꽃잎의 개수이다. 유럽양지꽃의 잎은 7~3 갈래로 갈라지는 긴 타원형이지만 한국의 솜양지꽃의 잎은 깃꼴겹잎이다.유럽양지꽃의 꽃잎은 다른 양지꽃속 종의 꽃잎과 다르게 4장이고, 솜양지꽃의 꽃잎은 대부분 양지꽃속 종의 꽃잎처럼 5장이다.
☞동아시아의 솜양지꽃 - GBIF iNaturalist https://www.gbif.org/es/occurrence/gallery?continent=ASIA&taxon_key=5367251
tormentila를 '또르멘띨라'라고 스페인어 발음을 차용해 번역할 수 있으나, '유럽양지꽃'이라는 가칭을 붙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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