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에 장미과(Rosaceae) 양지꽃속 argentina의 뜻풀이를 수정했다. 이 낱말은 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DRAE)에 등재되어 있지만 네스가 누락한 것이다. 학명을 파악하고 명칭을 번역하기 위해서 한국 국립생물자원관, 표준국어대사전, 스페인왕립식물원 Anthos, 이베리아식물(Flora Iberica), 안달루시아식물(Florandalucia), 영국왕립식물원 Kew,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세계식물목록(The Plant List), 위키백과 등을 참조했다.
스페인어 명칭, 네스 뜻풀이 → 뜻풀이 수정, 학명, 영어 명칭(영어 명칭 직역)
argentina 미등재 → 유럽은양지꽃 Potentilla argentea silver cinquefoil(은색 양지꽃)
우리나라에 자생하지 않고, 스페인을 비롯한 서유럽, 북유럽, 남유럽, 동유럽, 러시아 전체와 러시아의 극동 지역인 아무르와 사할린이 원산이다. 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 곧게 자라고 높이는 10~60cm이다. 잎은, 한반도 북부지역에 자생하는 은양지꽃(학명 Potentilla nivea)이 3장이고 가장자리가 톱니인 것에 비해 대개 5장이고 가장자리는 톱니이거나 귓불처럼 갈라져 있다. 은양지꽃과 유럽은양지꽃 둘 다 잎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색이고 솜털이 있다. 꽃은 취산꽃차례(en cimas)로 피며 노란색이다. 꽃잎은 은양지꽃의 꽃잎처럼 5장이다. 유럽은양지꽃은 스페인을 비롯한 유럽, 중앙아시아, 북서러시아, 러시아의 극동지역이 원산지이고 북미의 귀화식물이다.
은양지꽃은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포함한 노르웨이 등 북유럽, 러시아, 중국 북부, 몽골, 한반도 북부(아래 지도에는 한반도 전부이지만), 러시아 극동지역, 일본, 북미 등이 원산지이다.
☞유럽의 유럽은양지꽃 - 사진 GBIF iNaturalist - https://www.gbif.org/es/occurrence/gallery?continent=EUROPE&taxon_key=8011540
☞유럽, 북미, 아시아의 은양지꽃 - 사진 GBIF iNaturalist - https://www.gbif.org/es/occurrence/gallery?taxon_key=5366510
☞백두산의 은양지꽃 - 여왕벌이 사는 집
북유럽과 동아시아가 원산인 은양지꽃과 구별하기 위해서 유럽 대부분 지역이 원산인 argentina를 '유럽은양지꽃'이라고 명명해 보았다.
DRAE는 argentina를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줄기와 잎은 솜털이 있고, 높이는 30~40 cm이고, 잎은 쐐기 모양으로 5 장으로 갈라져 있다.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흰색이고 잔털이 있다. 꽃은 노란색이다"라고 뜻을 풀이했다.
네스는 형용사 argentina, argentino의 뜻을 풀이했지만, 여성명사 argentina는 argentino를 참조하라면서, '아르헨티나 사람'으로 뜻을 풀이했다. 장미과의 식물, 유럽은양지꽃인 argentina는 표제어로 등재하지 않았고 뜻도 풀이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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