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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네이버 스페인어사전 뜻풀이 수정

쓴박하 marrubio 꿀풀과 마루비움속

by brasero 2024. 11. 26.

네이버(에센스) 스페인어사전의 꿀풀과(Lamiaceae, 순형과 Labiatae, Labiadas) marrubio의 뜻풀이를 수정했다. 이 낱말은 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DRAE)에 등재된 것이다. 학명과 명칭은 한국 국립생물자원관, 표준국어대사전, 스페인왕립식물원 Anthos, 영국왕립식물원,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이베리아식물(Flora Iberica), 안달루시아식물(Florandalucia), 세계식물목록(The Plant List), 위키백과 등을 참조했다.

스페인어 명칭 네스 뜻풀이 → 뜻풀이 수정 학명 영어 명칭(영어 명칭 직역)

marrubio 잎이 둥그런 박하의 일종 → 쓴박하 Marrubium vulgare white horehound(흰 털이 있는 자손) 

우리나라에 없는 마루비움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유럽, 서남아시아, 북아프리카가 원산이고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대륙의 귀화식물이다. 높이는 15~85 cm이다. 줄기는 각이 졌고 아래쪽에는 흰 잔털이 많다. 잎은 타원형이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흰 꽃의 윗입술은 크기가 2~3.5 mm이고 아래 입술은 1.8~3.5 mm로 매우 작다. 예부터 기침이나 감기 치료제로 사용했다.

사진 iNaturalist 호주 Nick Fitzgerald
사진 iNaturalist 프랑스 mag38
사진 iNaturalist,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주, Pedro Beja

 미국 캘리포니아의 쓴박하 유튜브 BATTLEFOXX LIVING EARTH

캘리포니아에서 잡초처럼 자란다. 줄기에 털이 있다.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마주나기로 달렸고 꽃은 작은 흰색이고 5~6월에 핀다. 줄기는 사각형이다. 시저도 즙이나 수프를 해 먹었고 호흡기 질환에 사용했고, 쓴박하로 무알콜 맥주도 만들었다.

DREA는 marrubio를 "순형과의 식물로 줄기는 곧추서고, 희끗하고, 털이 있고, 각이 졌다. 높이는 40~60cm이고 잎은 달걀 모양이고 울퉁불퉁하고 가장자리는 물결 같다. 솜털이 있고 잎자루가 있을 듯 말 듯 있다. 꽃은 이삭꽃차례로 피고 흰색이다. 견과 안에는 아주 작은 씨앗들이 있다. 건조한 땅에 풍부하고 꽃은 약용으로 쓴다"라고 뜻을 풀이했다. 비슷한말로 aliso와 astabatán을 열거했다. 

네스는 "잎이 둥그런 박하의 일종"이라고 뜻풀이했다. 

marrubio는 아주 쓴 맛 때문에, DRAE에 등재하지 않았지만, '개를 위한 박하 menta de perro' 또는 '나귀가 먹는 박하 menta de burro'라고도 한다. 진짜 박하는 아니지만 '쓴박하'라는 가칭을 붙여 보았다.

스페인 안달루시아의 쓴박하, 사진 Florandalucia아래 접속

https://www.florandalucia.es/index.php/marrubium-vulg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