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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네이버 스페인어사전 뜻풀이 수정

국화과 식물 뜻풀이 수정 (1)

by brasero 2024. 10. 12.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의 국화과 식물의 뜻풀이를 수정했다. 의미가 수정된 낱말은 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DRAE)에 등재된 것이다. DRAE에 표제어로 등재되어 있으나 네스(엣스)에 누락된 단어는 '미등재'라고 표기했다. 

학명과 명칭을 위해서 한국 국립생물자원관, 표준국어대사전, 스페인왕립식물원 Anthos, 이베리아 식물(Flora iberica), 안달루시아 식물(Florandalucia), 영국왕립식물원 Kew,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세계식물목록(The Plant List), 위키백과 등을 참조했다. 

속 명칭의 알파벳 순으로 제시했다.

스페인어 명칭  네스 뜻풀이뜻풀이 수정 학명 영어 명칭

agérato 미등재 유럽톱풀 Achillea ageratum sweet Nancy, sweet yarrow(달콤한 낸시, 달콤한 서양톱풀)

톱풀속의 여러해살이풀이고 높이가 50 센티미터까지 자란다. 잎 가장자리 톱니가 성글고 털이 없다. 이베리아반도, 프랑스, 스위스, 독일, 영국, 이탈리아, 루마니아, 구 유고슬라비아, 아프리카 모로코가 원산이고 미국의 귀화식물이다. 우리나라에는 없다. 우리나라에 귀화한 희거나 엷은 분홍색 꽃이 피는 '서양톱풀(milerama, 학명 Achillea millefolium)'과 구별하기 위해 '유럽톱풀'이란 이름을 붙여 보았다. 유럽톱풀의 잎은 서양톱풀처럼 잘게 갈라지지 않는다.

유럽톱풀, 사진 Florandalucia, 아래 링크

https://www.florandalucia.es/index.php/achillea-ageratum

algodonosa 알고도네사 (목화 비슷한 겹옆과 식물)서양갯톱풀, 목화톱풀 Achillea maritima cottonweed(목화 잡초)

우리나라에 없는 톱풀속의 식물로 바닷가에 서식한다. 줄기 및 잎과 꽃받침에 목화(algodón)처럼 솜털로 덮여 있다. '목화톱풀'이라고 명명해 보았다. 또는 우리나라의 갯톱풀(Achillea alpina L. subsp. pulchra)과 구분하기 위해서 '서양갯톱풀'이란 이름을 붙여 보았다.

목화톱풀, 사진 아래 링크

https://www.tela-botanica.org/bdtfx-nn-78074-illustrations

줄기와 잎에 흰 솜털- 사진 Florandalucia, 아래 링크

https://www.florandalucia.es/index.php/achillea-maritima-subsp-maritima

milenrama, aquilea, milhojas, altarreina 톱풀, 가새풀서양톱풀 Achillea millefolium yarrow, common yarrow(서양톱풀, 노란 서양톱풀)

우리나라의 톱풀(Achillea alpina)의 잎은 가운데가 빗살처럼 갈라지나 서양톱풀의 잎은 2회 깃꼴로 갈라지고 아래쪽 잎에는 잎자루가 있다. 꽃은 흰색 또는 분홍색 또는 자주색이다.

서양톱풀, 사진 위키백과
서양톱풀,사진 위키백과

ambrosía 쑥의 일종갯돼지풀 Ambrosia maritima coastal ragweed(바닷가 돼지풀)

우리나라에 없는 돼지풀속의  한해 또는 두해살이식물이다. 유럽 및 아프리카 일부와 서남아시아에 자생한다. 우리나라 돼지풀의 꽃은 푸른색이 도는 노란색이지만 갯돼지풀의 꽃은 연한 노란색이다. 물가에 서식하기 때문에 '갯돼지풀'이라고 명명해 보았다.

사진 Florandalucia, 아래 링크

https://www.florandalucia.es/index.php/ambrosia-maritima

manzanilla bastard (줄기가 뻣뻣한) 국화과의 식물 길뚝개꽃 Anthemis arvensis manzanilla corn chamomile(옥수수 캐모마일)

길뚝개꽃속에 속한 유럽 원산의 한해살이풀로 우리나와 북미의 귀화식물이다.

스페인의 길뚝개꽃, 사진 Florandalucia,아래 링크

https://www.florandalucia.es/index.php/anthemis-arvensis-subsp-incrassata

manzanilla hedonia 카밀레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네덜란드 원산) 개꽃아재비 Anthemis cotula stinking chamomile(악취나는 캐모마일)

길뚝개꽃속에 속하며 유럽 원산으로 북미와 우리나라의 귀화식물이다. 전체에 악취가 난다. 

스페인 까나리아섬 개꽃아재비, 사진 아래 링크 Especies Vegetales en Canarias

https://endemicascanarias.com/es/allcategories-es-es/introducidas/anthemis-cotula

manzanilla loca 야생 족제비쑥노랑길뚝개꽃 Anthemis tinctoria yellow chamomile, golden marguerite, Boston diasy, Paris daisy, dyer's chamomile(노란 캐모마일, 금색 마거리트, 보스톤 데이지, 파리 데이지)

우리나라에 없는 길뚝개꽃속의 두해살이풀로 유럽 원산이다. 학명에 종의 이름이 tinctoria 이듯 예부터 천에 노란 염색을 할 때 사용했다. 꽃받침대(화반, 가운데 씨방 기부를 둘러싼 비대한 꽃턱)와 혀꽃(설상화, 혀 모양의 꽃잎)이 노랑색이므로 '노랑길뚝개꽃'이란 가칭을 붙여 보았다. 족제비쑥은 족제비쑥속에 속하며 꽃은 혀꽃이 없는 대롱꽃(통상화)이다.

manzanilla loca의 학명 Anthemis tinctoria, 1817 DRAE 사전. 554쪽
노랑길뚝개꽃, 사진 영국왕립식물원, 아래 링크

https://powo.science.kew.org/taxon/urn:lsid:ipni.org:names:198407-1

abrótano, abrótano macho, boja 쑥의 일종   서든우드 Artemisia abrotanum southernwood, lad's love, southern wormwood(서든우드, 소년의 사랑, 남쪽 쑥)

스페인, 프랑스, 이탈리아 원산으로 다른 유럽 지역과 인도와 북미의 귀화식물이다. 우리나라에는 없는 쑥의 일종이다. 영어로 southernwood라 하는데, <동아영한사전>은 '개사철쑥' 이라고 했고, <허브도감>은 '사우던우드', <두산백과>는 '서든우드'라고 명명했다. 

서든우드, 사진 영국왕립식물원, 아래 링크

estragón, dragoncillo 미등재 타라곤 Artemisia dracunculus (학명이명 Artemisia glauca Pall. ex Willd. Sp. Pl., ed. 4. 3: 1831) tarragon(타라곤)

알타이, 북러시아, 서시베리아, 몽골,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이 원산인 쑥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향기와 맛이 좋아 서양에서 향신료로 사용한다. 높이가 1.5 미터까지 자란다.

러시아의 타라곤, 사진 GBIF 아래 링크

https://www.gbif.org/es/occurrence/4919404895

스페인에 판매하는 마른 타라곤

ontina 미등재온띠나쑥 Artemisia herba-alba white wormwood(흰 약쑥, 흰 쑥)

스페인, 모로코, 알제리에만 자생하는 쑥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가  20~40 센티미터까지 자란다. 스페인어 발음 대로 '온띠나쑥'이라고 명명해 보았다.

온띠나쑥, 사진 스페인왕립식물원
온띠나쑥, 사진 Florandalucia, 아래 링크

https://www.florandalucia.es/index.php/artemisia-herba-alba-subsp-herba-alba

aster 에스터(탱알, 해국) 유럽산쑥부쟁이 Aster alpinus alpine aster(산 쑥부쟁이)

유럽 원산으로 우리나라에 없는 참취속의 종이다. 우리나라의 개미취(탱알)나 해국을 닮았다. 하지만 개미취(Aster tataricus)는우리나라, 중국, 일본에만 자생하고, 해국(Aster spathulifolius)은 우리나라와 일본에만 있는 종이다. 참취속은 '쑥부쟁이' 또는 '개미취'라는 이름으로 명명된다. 학명의 종명이 alpinus이듯 산에서 자생하는 쑥부쟁이 또는 개미취다. '유럽산쑥부쟁이'란 이름을 붙여보았다.

스페인의 aster, 사진 스페인왕립학술원

extraña 금불초의 일종과꽃 Callistephus chinensis China aster, annual aster(여러해살이 개미취)

과꽃속의 유일종으로 우리나라 북부와 중국에 자생한다. 서양에 원예종으로 개발되어 다양한 색깔의 꽃을 피운다.

다양한 색깔의 과꽃, 사진 위키백과 영어판

arzolla  큰 지느러미 엉겅퀴지중해엉겅퀴, 지중해잇꽃 Carduncellus mitissimus dwarf blue thistle(파란 난장이 엉겅퀴)

까르둔셀루스(Carduncellus)속은 지중해 지역에만 자생하는 엉겅퀴이다. Carduncellus mitissimus는 프랑스와 스페인에만 자생하고 잇꽃(Carthamus)속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지중해엉겅퀴' 또는 '지중해잇꽃'이란 가칭을 붙여 보았다. 지느러미엉겅퀴(Carduus crispus)는 지느러미엉겅퀴속에 속한다. 높이가 1.2 미터까지 이르며, 유럽 원산으로 우리나라의 귀화식물이고, 스페인어로 cardo de burro(DRAE 미등재)이다.

스페인의 arzolla, 사진 스페인왕립식물원 Anthos
지중해잇꽃, 사진 naturescene.net 이래 접속

http://www.naturescene.net/plants/Carthamus%20mitissimus.html

centaura 도깨비부채지중해수레국화 Centaurea aspera rough star-thistle(거친 별 엉겅퀴)

수레국화는 수레국화속에 속하며 유럽 원산의 한해 또는 두해살이풀로 우리나라의 귀화식물이다. 수레국화는 한국에는 단 한 종(학명 Centaurea cyanus, 스페인어 명칭 azulejo)이 있고 스페인에는 95종이 있다. Centaurea aspera는 유럽의 지중해 연안 지역 특히 프랑스와 스페인에 흔한 수레국화이다. '지중해수레국화'라는 가칭을 붙여 보았다. 도깨비부채는 국화과가 아니라 범의귀과에 속한 잎이 부채처럼 넓은 여러해살이풀로 우리나라에 자생한다. 

수레국화 Centaurea aspera, 사진 위키백과

cardo santo 꽃이 노란 엉겅퀴 성자수레국화 Centaurea benedicta St. Benedict's thistle, holy thistle(성 베네닉트 엉겅퀴, 신성한 엉겅퀴)

엉겅퀴(cardo)란 명칭이 있어서 엉겅퀴속에 속한다고 하겠지만 사실 수레국화속에 속한다. 엉겅퀴와 닮았고 꽃은 노란색이고 약용으로 쓰는 수레국화이다. 유럽과 서남아시아와 중앙아시아 원산으로 북미와 아프리카 북부에 도입되었다. santo를 번역해 '성자수레국화'라고 명명해 보았다.

Centaurea benedicta  성자수레국화, 사진 위키백과

cardo estrellado 꽃이 흰 엉겅퀴, 꽃이 자줏빛 엉겅퀴가시수레국화 Centaurea calcitrapa red star-thistle(붉은 별 엉겅퀴)

름이 cardo라서 반사적으로 '엉겅퀴'라고 하겠지만 사실 수레국화속에 속한 종으로 '엉겅퀴'에 빗댄 명칭이다. 이베리아반도와 이탈리아, 그리스, 북아프리카가 원산의 수레국화 종이다. 꽃은 흰색 또는 흰빛이 도는 자주색으로 아래에 큰 가시가 있다. '가시수레국화'란 가칭을 붙여 보았다.

Centaurea calcitrapa, 사진 위키백과

condrila, ajonjera juncal 국화과의 초본식물콘드릴라, 서양고들빼기 Chondrilla juncea rush skeletonweedgum succorydevil's grass, nakedweed(돌진/골풀 뼈다귀 잡초, 수지 치코리, 악마의 풀, 벌거벗은 잡초)

우리나라에 없는 촌드릴라속의 두해 또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유럽, 중앙아시아, 아라비아반도가 원산지이고 북미와 호주의 귀화식물이다. 미국에서는 '악마의 풀(devil's grass)'이라고 부르는 것처럼 성가진 잡초로 퇴치해야 하는 유해식물이다. 높이가 1 미터에 이르고 아래쪽 줄기에는 흰 털이 있다. 잎이 떨어진 긴 가지가 이리저리 설키어 뻗어있는 모양이 가느다란 뼈다귀가 풍성한 관목을 이룬 것 같다. 아래쪽 잎은 긴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결각이 있고 위쪽 잎은 선형이다. 여름에 노란 꽃을 피운다. '콘드릴라'라고 소리를 번역하거나 우리나라의 왕고들빼기나 고들빼기와 다르지만 이들에 빗대어 '서양고들빼기'라고 명명해 보았다.

스페인, 사진 GBIF Jose Manuel Boy Carmona
프랑스, 사진 GBIF Sylvain G
스페인, 사진 GBIF J. IGNASI

콘드릴라의 로제트(뿌리잎, 근생엽이 땅 위에 사방으로 퍼져 무리지어 난 그루)의 새싹은 우리나라의 왕고들빼기,고들빼기, 씀바귀의 새싹을 닮았으나 다르다.

오스트리아, 사진 GBIF Christian Gilli

chicoria, cicoria 배추 치커리 Cichorium intybus common chicory(보통 치커리)

chicoria와 cicoria는 achicoria와 동의어로 '치커리'를 뜻한다. 네스는 achicoria는 '치커리', '꽃상추'로 바르게 옮겼지만, chicoria와 cicoria는 '배추'로 오역했다. 배추는 col china이다. 치커리는 유럽 원산으로 우리나라, 일본, 일부 아프리카를 제외하고 세계 전역의 귀화식물이다. 치커리속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가 1.5 미터까지 자란다. 잎은 피침형으로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결각이 있다. 5월~9월에 엷은 청색 꽃이 핀다. 그래서 영어로 chicory라 하는 대신 blue daisy, blue sailors라고 한다. 드물게 분홍색이나 흰색 꽃도 핀다. 

치커리, 사진 영국왕립식물원, 아래 접속

https://powo.science.kew.org/taxon/urn:lsid:ipni.org:names:194533-1

치커리는 잎과 뿌리와 새싹은 식용한다.

잎채소로 식용하는 치커리의 아종으로 희고 붉은색을 띤 아탈리아의 라디키오(radicchio 이탈리아 발음, 라디치오)가 있다(학명 Cichorium intybus var. foliosum)

새싹 채소로는 햇볕을 강제로 차단해 뿌리에서 나온 싹인 벨지언 엔다이브[벨기에 엔다이브(영어 Belgian endive, 스페인어 endivia Belga,  간단하게 endivia 라고 함), 치콘(영어 chicon) - 노랗고 길쭉한 황화 현상(etiolación,영어 etiolation)을 거친 '어둠의 자식']가 있다. .

árnica 아르니카 (국화과, 약용 식물) → 유럽털나도민들레 Crepis paludosa marsh hawk's-beard(늪 매 수염)

약용 성분이 있는 나도민들레속의 나도민들레로 유럽에 자생한다. 우리나라에는 유럽에서 귀화한 단 하나의 종(Crepis tectorum) 나도민들레가 자생한다. 스페인에는 우리나라에 없는 36종의 나도민들레가 있다. 스페인어 발음을 차용해 '아르니까'라고 할 수 있지만 꽃받침에 털이 있어 '유럽털나도민들레'라고 명명해 보았다. 

스페인 Crepis paludosa 꽃받침의 털, 사진 스페인왕립식물원

ojo de buey 프랑스의 국화쑥갓 Glebionis coronaria edible chrysanthemum, chrysanthemum greens(식용 국화, 잎채소 국화)

유럽 원산 국화속의 풀로 우리나라나 동양에서 나물이나 음식 재료로 사용된다. 꽃의 무늬가 황소(buey)의 눈(ojo)을 닮아 ojo de buey(황소의 눈)이라고 한다. 

쑥갓의 꽃, 사진 위키백과

국화과 식물 네이버 스페인어사전 뜻풀이 수정 (2)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