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죽과 선옹초속에 속하는 선옹초는 유럽 원산으로 북미와 우리나라의 귀화식물이다. 길가에 자라거나 정원에 키우는 꽃이다. 유럽에서는 예부터 밀밭에서 잘 자라서 귀찮은 풀로 취급했다.
스페인어로 선옹초(학명 Agrostemma githago)는 neguilla이다 (영어 common con cockle). 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은 neguilla를 "1. 여성 명사. 석죽과의 한해살이풀로 높이가 60-80 센티미터이고, 줄기는 가지를 많이 치고, 잎은 피침형이고 불그스름한 꽃이 피고, 삭과이고 검고 작은 씨앗이 많이 있고, 밭에 풍부한 식물이다."라고 정의했다.
neguilla는 arañuela와 동의어로 미나리아재비과의 '니겔라'이다. 유럽 원산인 니겔라(학명 Nigella damascena)는 한해살이풀. 또는 두해살이풀로 높이는 50 센티미터 정도이다. 잎이 깃같이 가늘게 갈라지며,흰색, 푸른색, 자주색 등의 큼직한 꽃이 핀다.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neguilla의 두 가지 뜻 중에 '선옹초'는 제외하고 '니겔라' 하나만 뜻을 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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