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e de león '사자의 발'은 잎이 사자의 발처럼 생긴 장미과의 여러해살이 허브식물 '알케밀라'이다. 알케밀라는 유럽이 원산지이지만 우리나라에 정원이나 들에서 볼 수 있다. 풍성하고 넓적한 푸른 잎 위에 봄과 여름에 황록색의 별 모양의 작은 꽃이 흐드러지게 핀다. 이렇게 무리 지어 핀 꽃이 여자(성모)의 망토 같아서 영어로 lady's mantle,라고 한다.
https://powo.science.kew.org/taxon/urn:lsid:ipni.org:names:720776-1
https://www.simpol.co.kr/front/productdetail.php?productcode=005001000000167647
https://www.naturing.net/o/500769?user_seq=15446
▶알케밀라 유튜브
DRAE(스페인 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은 알케밀라 pie de león을 "남성 명사, 장미과(rosáceas)의 한해살이 허브 식물로 줄기가 곧고 가지를 치며 높이가 40~50 센티미터이고 잎은 껴안는 듯 접히려고 하고 5개의 큰 결각(lóbulos, 잎 가장자리가 들어가는 것)이 있는데 가장자리는 톱니이고(dentados) 잎은 전체적으로 사자의 발 같고, 꽃은 작고 녹색이고, 산방꽃차례(corimbos terminales, 가장 바깥쪽 꽃자루가 안쪽 꽃자루보다 더 길어 평면을 이루는 화서), 스페인에 흔하고 강장제나 수렴제로 사용한다."라고 묘사했다.
잎의 결각이 5개라 했지만 종에 따라 다르고 보통 5개에서 11개이다.
알케밀라는 세계적으로 약 700종이 있고 가장 흔한 것은 정원용으로 재배되는 Alchemilla mollis와 허브 약용으로 쓰이는 Alchemilla vulgaris 등이 있다.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pie de león을 '물오리나무'로 오역했다. 물오리나무(학명 Alnus hirsuta)는 물갬나물,라고도 하며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낙엽 큰키나무이다. 20 미터까지 자라는 물오리나무는 장미목 장미과 알케밀라속으로 분류하는 알케밀라와 다르게 참나무목 자작나무과 오리나무속에 속한다.
물오리나무는 스페인에 자생하지 않고, 동북유럽과 북미와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몽골, 러시아 동북부에 서식한다.
▶ 알케밀라 유튜브 - 이탈리아
▶알케밀라 유튜브 - 레이디스 맨틀
▶물오리나무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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