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바퀴 tortera

가락바퀴는 가운데 구멍이 뚫여 있고 이 구멍에 꼬챙이나 막대기인 긴 가락(방추)을 끼워 돌며 실을 잣는 도구이다. 한자어로 방추차(紡錘車)라고 하고 '가락고동'이라고도 한다. 신석기시대부터 흙과 돌 등으로 만들었다.

청동기시대 가락바퀴, 사진 신라대학교 박물관

▶가락바퀴(방추자) 고고학사전 용어 - 국사유산 지식이음

https://portal.nrich.go.kr/kor/archeologyUsrView.do?menuIdx=567&idx=1451&st_char=&sk=%EA%B0%80%EB%9D%BD%EB%B0%94%ED%80%B4

가락바퀴와 가락, 사진 위키백과

표준국어대사전과 고려대한국어대사전은 가락바퀴 또는 가락고동을 물레의 부품으로 정의했다. "가락바퀴: 물레의 왼쪽에 있는 괴머리의 두 기둥에 가락을 걸기 위하여 고리처럼 만들어 박은 물건" (표준국어대사전).

▶물레의 가락바퀴(가락고동)

6 물렛가락, 7 괴머리, 8 가락고동, 9 괴머리가둥, 10 가락고리. 11 물렛줄, 사진 조탁 이성복 네이버 블로그 - 아래 링크

https://blog.naver.com/12sungbok/220987120320

가락바퀴는 스페인어로 tortera이다 (영어 spindle whorl). DRAE(스페인 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은 "어원, 라틴어 '꼬다'라는 동사에서 파생된 tortum. 여성 명사, 실을 잣기 위해 가락(huso, 방추) 밑에 끼우는 둥글고 납작한 물건(rodaja).". 즉 '가락바퀴'이다.

a distaff 실패, b spindle 가락, c whorl 가락바퀴, 사진 위키백과

스페인 발렌시아주 알꾸세스 기원전 4세기 거주지 la Bastida de les Alcusses 출토된 가락바퀴 - 사진 위키백과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DRAE의 풀이말을 번역하고(방추의 아랫부분에 놓여 섬유를 꼬는데 돕는 원반), 진작 '가락바퀴'를 제시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