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는 후두의 발성 기관이지만 동시에 바닷물고기이기도 하다. 쏨뱅이목 성대과(Triglidae)에 속한 성대는 우리나라에서 회(주로 '잡어'란 이름으로 다른 생선과 함께)나 매운탕 등으로 소비되는 생선이다.
성대는 몸길이가 약 40센티미터이고 머리가 쐐기 모양이고 특이하게 가슴지느러미 아래 다리 같은 지느러미 살과 뼈로 된 기조와 연조라는 6개의 기관이 있다. 이들은 바닥을 걷거나 촉각 역할을 한다.
▶성대 유튜브
성대는 스페인의 지중해와 대서양에도 있는데 스페인어로 rubio라 한다(영어 gurnard).
DRAE(스페인 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은 rubio를 "바닷물고기로 지느러미에 가시가 있는 극기류로 몸길이가 30 센티미터이고 쐐기 모양이고 머리는 쐐기 같고 껍질이 단단하고 주둥이는 뾰족하고 갈라져 있고, 눈은 크고 눈 뒤에 두 개의 강한 뼈가 있고, 등은 홍흑색이고, 배는 은색이고, 가슴에 청색의 날개 같은 지느러미가 있고, 나머지 지느러미는 홍황색이고 앞에는 3~4 센티미터 길이의 실린더 형태의 가는 기관이 있다."라고 묘사했다.
rubio는 escarcho[에스까르초], trigla[뜨리글라], trilla[뜨릴야]와 동의어이다.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rubio를 다랑어로 오역했다.
다랑어는 고등어과에 속하며 atún과 bonito 등이 있다.
▶ rubio, escarcho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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