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huehuete[아우에우에떼]는 높이가 50m 지름이 4m까지 자라는 아주 큰 북미 원산의 낙엽 교목 낙우송(落羽松)이다. 잎이 새의 깃(우 羽)처럼 생겨 가을이면 떨어지는(락 落) 소나무(송 松)를 닮은 나무이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가지가 수양버들처럼 아래로 축 늘어져 있어 비가 내리는 듯해서 비 우(雨) 자의 낙우송(落雨松)으로 착각할 수 있다.
낙우송은 메타세콰이어와 유사하지만 잎이 어긋나게 달리고 구과가 크고 구과자루가 거의 없다
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DRAE)는 ahuehuete를 생물학적 특징 - 크기, 잎 모양, 껍질, 열매 - 등을 기술하지 않고 간단하게 정의했다.
"어원- 중미 나와인의 언어, 나와틀어(nāhuatl)의 ahuehuetl. 측백나무(cupresáceas)과의 나무, 북미가 원산이고 목재는 지중해삼나무(ciprés)와 유사하다. 우아해서 정원수로 재배된다."
스페인왕립식물원 식물정보체계(Anthos)는 ahuehuete(낙우송)의 학명을 Taxodium distichum이라고 했고, 낙우송과(Taxodiaceae)로 분류했다. 우리나라 국립생물자원관은 측백나무과의 낙우송속으로 분류한다.
국가표준식물목록은 Taxodium distichum의 국명은 '낙우송'이라고 했다.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ahuehuete를 노간주나무의 일종으로 오역했다.
노간주나무(학명 Juniperus rigida)는 향나무속의 상록 교목으로 높이가 8m까지 자라고 잎이 피침형으로 깃처럼 생긴 잎이 가을이면 떨어지고 높이가 50m까지 자라는 낙우송속의 낙엽 교목 낙우송과 다른 종이다.
노간주나무는 한국, 중국, 일본과 같은 극동 지역이 원산이고(학명의 이명은 Juniperus coreana 또는 Juniperus seoulensis) 스페인어로 enebro de las pagodas(파고다[탑]을 닮은 노간주나무)라고 한다.
낙우송은 습지 환경에 잘 적응하고, 뿌리가 숨을 쉬기 위해 위로 올라오는데, 이를 호흡근(영어 cypress knee, 스페인어 rodilla de ciprés, 직역하면, 삼나무의 무릎), 또는 기근이라고 한다.
습지에서 잘 자라서 영어로 ahuehuete(낙우송)을 swamp cypress(늪 삼나무)라고 하든지, 잎이 가을에 다른 나무에 비해 잎이 일찍 떨어져 bald cypress(대머리 삼나무)라고 한다.
ahuehuete는 노간주나무의 하나가 아니라 낙우송이다. 노간주나무는 enebro de las pagodas[에네브로 데 라스 빠고다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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