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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82

미겔 리오스 Miguel Ríos의 발라드 Santa Lucía 산타 루시아 싱어송라이터 미겔 리오스(Miguel Ríos, 1944~)는 그라나다 태생으로 스페인 록의 대표주자이자 개척자이다. 1960년 초기에 록음악으로 입문해 이후 트위스트를 주로 불렀고 1970년 2집 앨범에 실린 베토벤의 합창교향곡의 를 팝록 버전으로 불러 전세계의 사랑을 받았다. 1969년 첫 앨범 출시 이후 꾸준하게 록앤롤에 전념하며 플라멩코와 록을 결합하는 퓨전을 시도하기도 했고, 여러 가수(아나 벨렌, 세라트, 호아킨 사비나, 빅토르 마누엘 등)들과 협업도 했다. 최근에는 블루스와 빅밴드의 재즈를 선보이고 있다. 는 - 이탈리아 나폴리의 민요 산타루치아와 혼동 주의- 록발라드로 아르헨티나의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로케 나르바하(Roque Narvaja, 1951~, 스페인 코로도바 태생)가 지은.. 2020. 7. 24.
카밀로 세스토 Camilo Sesto - Vivir así es morir de amor 이렇게 살다 사랑도 못하고 죽는 거야 Vivir así es morir de amor를 문자 그대로 스페인어 어순 대로 번역하면, 살다, 이렇게, 이다, 죽다, 으로(의), 사랑인데 정리를 하면 '이렇게 사는 것은 사랑이 죽는 것이다'란 뜻이다. 이렇게 낱말 그대로 번역하니 아무래도 어색해 '이렇게 살다 사랑도 못하고 죽는 거야'라고 순화했다. 그러면 사랑을 하고 싶으나 그러지 못해 답답하고 억울해 죽을 지경이라는 원어의 뜻을 어느정도 전달하는 것 같다. 아무튼 카밀로 세스토의 '이렇게 살다 사랑도 못하고 죽는 거야'라는 노래를 모르면 스페인을 하나도 모르는 것이라고 말해도 심한 과장은 아닐 것 같다. 카밀로가 작곡하고 라파엘(Rafael Pérez Botija)이 편곡한 이 노래는 1978년 앨범 Sentimientos(느낌)이란 제목으로.. 2020. 7. 22.
훌리오 이글레시아스와 롤라 플로레스의 헤이 - Julio Iglesias y Lola Flores - Hey 훌리오 이글레사아스(Julio Iglesias, 1943~), 스페인의 살아 있는 신화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음악상을, 물론 클래식 음악을 제외하고, 그래미상, 빌보드상... 휩쓴 가수,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은 유럽 최고 가수, 1983년 그의 노래는 스페인어 이외 약 14개의 언어로 가장 많은 음반이 팔렸고, 2013년 스페인어 가수 중에 세계에서 음반을 가장 많이 팔린 기록을 세웠고, 현재에는 가장 많은 음반을 판 세계 오대 가수 중에 한 명입니다. 다른 수식어가 필요없이 명예, 인기, 당연히 돈도 많아 란 책에 의하면 2009년 그는 스페인에서 아홉 번째 가는 갑부입니다. 1943년 9월에 마드리드에서 태어났고 학창 시절에는 레알 마드리드 후베닐 베 (Juvenil B) 팀에서 문지기로 축구를 했.. 2020. 7. 21.
로시오 두르칼 Rocío Dúrcal - La Gata Bajo la Lluvia 빗속의 고양이 로시오 두르칼(Rocío Dúrcal, 1944 ~ 2006)은 마드리드 태생이다. 로시오는 스페인의 플라멩코, 코플라, 호타(jota), 멕시코의 란체라(ranchera), 아르헨티나의 탱고(tango) 이외에 발라드, 볼레로 등의 여러 장르에 걸출한 실력을 갖춘 가수이다.는 1981년에 발표한 발라드로 지금까지 사랑받는 노래인데 떠나간 사람을 아쉬워하는 마음을 비 맞는 고양이로 비유했다. Amor, tranquilo no te voy a molestar 그대, 걱정마세요 귀찮게 하지 않을 겁니다Mi suerte estaba echada, ya lo sé 운명이 정해졌어요, 저도 잘 압니다Y sé que hay un torrente 문제(급류)가 생겼다는 걸 알아요Dando vueltas por tu .. 2020. 7. 5.
끼사스, 끼사스, 끼사스- 아마, 아마, 아마 - 안드레아 보첼리, 냇킹콜, 사라 몬띠엘 Quizás, Quizás, Quizás 끼사스,끼시스, 끼사스를 우리말로 옮기면 '아마, 아마, 아마' 또는 '그럴까, 그럴까, 그럴까'인데 이 노래에서는 요청에 확답을 내리지 못해 들이치락내치락한다는 뜻입니다. 1947년 쿠바의 오사발도 파레스(Osavaldo Farrés, 1902-1985)가 작곡 작사했는데 오사발도 파레스 자신의 경험이 아니라 파티장에 오는 올가라는 아가씨를 보고 지은 것입니다. 파레스는 저녁 야외 파티(velada)에서 피아노를 치곤 했는데, 올가는 남자들의 춤 제의를 거부하는 것으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어느날 저녁 올가에게 늘 춤을 청하고 거절을 당했던 한 남자가 용기를 내어 ¿Bailaremos alguna vez? (우리 언제 한번 춤을 출 거죠)라고 하며 손을 내밀자 올.. 2020. 6. 29.
엔리께 이글레시아스의 발라드 - 절대 잊지 못할 거야 Nunca Te Olvidaré 엔리께 이글레시아스(Enrique Iglesias, 1975년 생), 말할 필요가 없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가수, 훌리오 이글레시아스(Julio Iglesias)와 필리핀 사람인 이사벨 프레이슬레르(Isabel Preysler) 슬하 세 명의 자식 중 막내이다. 위로는 장녀 차벨리 이글레시아스(1971년 생)와 장남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주니어(1973년 생)가 있다. 1995년 가수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그래미 라틴상, 빌보드상, 어메리칸 뮤직 어워드 등 수상 경력이 화려하다. Nunca Te Olvidaré는 1998년 엔리께의 세 번째 앨범, Cosas del amor (사랑이라는 것)에 수록된 발라드이다. 이탈리아의 알레산드라 빠질리(Alessandra Pazilli)가 1980년에 만든.. 2019.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