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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스페인의 새

오목눈이 mito 눈이 오목하고 꼬리가 아주 긴 작은 새

by brasero 2024. 3. 18.

우리나라와 스페인의 텃새인 오목눈이는 오목한 눈 때문에 이름이 유래했다. 몸길이가 14cm 정도인데 꼬리가 7~9cm가 되는 새다. 그래서 영어 이름은 long-tailed tit(꼬리가 긴 단추 tit, tit은 박새류를 가리키는 통칭)라고 한다. 스페인어로는 mito[미또]라고 하는데, 왜 mito라고 하는지 뿌리는 알 수 없다. mito는 '신화' 또는 '신화 같은 것' '가공의 이야기'라는 뜻인데, 작고 귀여운 외모를 도저히 믿을 수 없어 mito라고 부르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오목눈이, 사진 ebird Christoph Moning, 헝가리

DRAE(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은 mito를 "깃이 흰색, 검은색, 분홍색이고 검고 흰 꼬리가 매우 길고 숲에서 살며 봉지 모양의 아주 특이한 둥지를 트는 참새목 박샛과에 속한 조류"라고 정의했다. 오목눈이는 오목눈잇과이지만 넓은 의미로 박샛과로 분류된다.

오목눈이 둥지 - Lukáš Pich 유튜브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mito를 등재하지 않았다. 

사진 iNaturalista, Alexey Katz

'오목눈이'라고 치면 영어사전의 스윈호오목눈이만 검색된다. 

스윈호오목눈이,사진 ebird Ricardo Salgueiro
오목눈이, 사진 oiseaux.net Fourage

오목눈이(학명 Aegithalos caudatus)는 암수의 형태와 색이 다르지 않은데, 이마, 눈, 정수리, 멱, 눈앞은 흰색이다, 눈앞에서 시작한 검은 눈썹선은 뒷목까지 이어진다. 옆구리와 배는 연한 분홍색이고 아랫배는 흰색이다. 날개는 진한 갈색과 검은색이고 꼬리는 검은색과 흰색이다. 발은 진한 갈색이다. 눈테는 분홍색이다. 

국립생물자원관 오목눈이 학명
오목눈이 눈테 분홍색, 사진 iNaturalista, Alexey Katz

오목눈이는 전술한 대로, 우리나라와 스페인의 텃새로, 아메리카 대륙과 호주 전체와 아프리카 대부분에는 서식하지 않는다. 

오목눈이 분포도 지도 Avibase - 녹색 텃새, 청색 나그네새, 길 잃은 새

한국 오목눈이 유튜브 - 새덕후

스페인 오목눈이 mito 사진, 영상, 울음소리 - SEO

https://seo.org/ave/mito-comun/

오목눈이 Orite à longue queue 영상, 울음소리 - Oiseaux.net

https://www.oiseaux.net/oiseaux/orite.a.longue.queue.html

사진 oiseaux.net, Stephane Mer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