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 살이란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다. 배를 채워야 뭐든 할 수 있다. 한국어에는 먹는 것이 우선이라는 속담이 많다.
- 금강산도 식후경
- 꽃구경도 식후사
- 수염이 대 자라도 먹어야 양반이다.
- 나룻이 석 자라도 먹어야 샌님
- 이 세 저 세 해도 먹세가 제일 (뭐니 뭐니 해도 잘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북한 속담)
- 먹어야 체면
- 먹고 죽은 귀신 때깔도 좋다[곱다].
- 배만 부르면 제 세상인 줄 안다 (배불리 먹으면 아무 근심 걱정을 모른다는 말).
스페인어 발상도 크게 다르지 않고 속담이 많다. No hay alegría con hambre (배가 고프면 즐겁지 않다)는 구체적인 뜻의 속담을 아우르는 큰 뜻의 속담이다. 이 속담 아래에는 A barriga llena, corazón contento (a barriga llena 부른 배에, 마음이 corazón contento 흡족하다) 가 있다. 아르헨티나, 칠레, 코스타리카, 텍사스에서는 Panza llena, corazón contento (부른 배에 만족한 마음)라고 한다. Bien canta Marta, después de harta (배가 부르고 난 뒤 마르타는 노래를 잘 부른다 - 마르타는 harta와 운을 맞추기 위한 이름)도 흔한 속담이다.
- A barriga llena, corazón contento.
- No hay alegría con hambre.
- Panza llena, corazón contento.
- Bien canta Marta, después de harta.
유사 속담
- Barriga llena no siente pena 배가 부르면 고통이 없다.
- Barriga vacia, todo es sequía 배가 비면 모두 가뭄이다.
- En barriga vacía, huelgan ideas 빈 속으로 생각이 파업한다.
- De la panza sale la danza 배에서 춤이 나온다.
- Tripas llevan corazón, que no corazón tripas 창자가 마음을 채우지 마음이 창자를 채우지 않는다.
- Tripas llevas pies, que no los pies tripas 창자가 발을 움직에게 하지 발이 창자를 움직이게 하지 않는다.
'스페인어 > 스페인어 관용구, 속어, 비속어, 신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지성감천 La fe mueve montañas 믿음은 산을 움직인다 (0) | 2020.06.20 |
---|---|
전봇대로 이를 쑤시든 말든 Ande yo caliente y ríase la gente 내가 따뜻하면 돼, 남이야 웃든 말든 (0) | 2020.06.20 |
콧방귀를 뀌다 tomar a alguien por el pito del sereno 야경꾼의 호각 소리로 여기다 (0) | 2020.06.20 |
자랑쟁이야 no tener abuela 할머니가 계시지 않는다 (0) | 2020.06.20 |
밥도둑 de toma pan y moja,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르는 para chuparse los dedos (0) | 2020.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