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co1 관용구 oler el poste(기둥 냄새를 맡다) '낌새를 알아채다'의 유래 oler alguien el poste, 글자 그대로 옮기면, '기둥 냄새를 맡다'인데 아래 스페인 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RAE 2023)이 뜻을 풀이한 것처럼 닥칠 위험을 감지하고 피하는 것을 의미하는 관용구이다. 다른 말로 견기이작(見機而作 -낌새를 알아채고 미리 조치하다)이라 한다. 영어 관용구로 to smell a rat(쥐 냄새를 맡다) 즉 낌새를 눈치채다(to scent danger, see trouble ahead)라고 옮길 수 있다. 기둥 냄새를 맡는 것과 나쁜 일이 일어날 징후를 알아채고 대비한다는 것이 무슨 관련이 있을까. 작자 미상의 피카레스크소설 «Lazarillo de Tormes 라사리요 데 토르메스»(1554)의 주인공 라사리요가 모시던 주인, 맹인에게 복수를 한 사건에서 유.. 2023. 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