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har el alma atrás(문자 그대로 '영혼을 뒤로 던지다') 또는 echar el alma a las espaldas(문자 그대로 '영혼을 등뒤로 던지다')는 '거림낌없이 행동하다', '주저하지 않다', '머뭇거리지 않다'라는 뜻의 관용구이다. echar 대신 echarse를 쓰도 된다.
스페인 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DRAE)은 echar/echarse el alma atrás, echar/echarse el alma a las espalds를 직역하면 "양심(의식)의 명령에 신경 쓰지 않고 나아가다 또는 모든 것을 벗어던지다"라고 했다.
alma(영혼, 마음)을 뒤로 던져버리거나 등뒤로 버리는 것은 결과를 생각하지 않고 자유롭게 행동하다라는 뜻이다.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모든 의심을 버리다"라고 오역했다.
서울대 스페인어사전은 "대충 하다, 어영부영하다, 얼넘어가다"라고 뜻을 새겼다. 영혼을 뒤로 던지는 것은 "뒷일을 아랑곳하지 않고"라는 의미는 있으나 '일을 대충 얼버무려하다' 또는 '대강 추스르는 정도로 하다'는 '대충하다', '얼넘어가다' '어영부영하다'는 뜻보다는 '마음에 걸려서 꺼림칙하게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다'는 뜻이다. 즉 방해받지 않고 행동한다는 의미이다.
아래는 echarse el alma atrás와 echarse el alma a las espaldas의 용례이다.
- El vulgo en todas partes del mundo antiguo y nuevo es y será siempre el patrono de los charlatanes, y de aquellos infelices profesores que con encharse el alma a las espaldas y ponen solamente sus deseos en captar el aura popular, y llenar los bosillos a poco trabajo y menos estudio. 신세계나 구세계 곳곳에 속인은 항상 떠벌이들의 후원자이자 후원자일 것이고 아무 거리낌없이 대중의 후광을 받기 위해 욕망을 드러내고 일을 적게 하고 공부도 등한시하며 단지 자기 호주머니를 채우는 불행한 그 교사들의 후원자이다. José Celestino Mutis, «A don Francisco Martínez de Sobral»(1790)
- "Esa voz con que hacéis miedo,/ de vos me enamora más / Yo me he echado el alma atrás / juzgad si me dará un bledo / de Dios ni de Satanás." "그 목소리에 그대는 두려움에 떨고 / 전 그대를 더 사랑하게 됩니다 / 저는 마음대로 할 것입니다 / 악마의 저주가 아닌 신의 저주를 받을 것인지 판단해 주소서." 호세 데 에스쁘론세다(José de Espronceda, 1808~1842)가 돈후안을 주제로 쓴 장시 ≪살라망까의 학생 El estudiante de Salamanca≫(1840)
'스페인어 > 스페인어 관용구, 속어, 비속어, 신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Vale 알았어 Vale ya 집어쳐 Ya te vale 너 그럴래 (0) | 2024.06.21 |
---|---|
또르띠야를 뒤집다 dar vuelta a la tortilla 상황이 역전되다 (2) | 2024.04.03 |
엉겅퀴과 식물의 비유 의미 alcachofa 아티초크와 cardo 카르둔 (0) | 2023.12.08 |
비속어 gilipollas 쪼다새끼, 병신새끼의 어원 (0) | 2023.02.23 |
관용구 tocar madera 나무를 만지다 knock on wood 나무를 두드리다 유래 (0) | 2023.01.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