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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페인 부총리 빠블로 이글레시아스 '빨갱이만을 위한' 바 개업 예정

by brasero 2024. 3. 15.

빠블로 이글레시아스 마드리드 라바삐에스에 "빨갱이만을 위한 바" 열 작정 - 전 뽀데모스당 대표는 시인과 가수와 동업

엘 문도 El Mundo, 2024. 3. 14

스페인의 조중동 신문의 하나인 엘  문도가 어제 스페인의 전 부총리 빠블로 이글레시아스(1978. 10. 17 마드리드시 생)가 마드리드시에 "빨갱이만을 위한" 바를 열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바르셀로나의 신문 라 반구아르디아 La Vanguardia를 인용하며 기사를 작성했다. 빠블로 이글레시아스는 공화주의자이자 사회주의자이고 공산주의를 배격하지 않는 뽀데모스 Podemos 당의 당수였고 현 스페인 총리인 사회노동당의  뻬드로 산체스와 함께 삼 년 전 연립 정부의 부총리(2020. 1. 13~ 2021.3.)를 지냈다. 2021년 3월 4일 마드리드주 주의회 총선에서 부총리를 사임하고 선거에 뛰어들었지만 보수 우파 국민당(Partido Popular)과 좌익 마스 마드리드(Más Madrid) 당과 중도좌파 사회노동당(PSOE) 보다 적은 의석수를 얻어 주지사 등극에 실패해 정계를 떠났다. 은퇴하자마자 그의 상징이었던 꽁지머리를 잘라버렸다.  

입헌군주제를 옹호하며 반공화주의와 반사회주의 반동세력인 엘 문도 독자에게 눈엣가시인 빠블로 이글레시아스가 바를 연다는 소식은 쾌재를 부를 일이다. 기사 내용이 중요하겠지만 독자의 댓글에서 스페인 수구 우파 보수주의자의 생각을 들여다볼 수 있다. 

https://www.elmundo.es/loc/famosos/2024/03/14/65f2d201e9cf4a64578b4591.html

정계에서 은퇴한지 삼 년 만에 전 스페인 부총리 빠블로 이글레시아스는 마드리드 라바삐에스 Lavapiés 구역에 바를 개업하기로 결심했다. 상호는 따베르나 가리발디 taberna Garibaldi이다. 이 이름은 스페인내전 동안 공화국의 합법성을 위해 참전한 국제여단 brigada internacional을 암시하고 있다. (가리발디는 이탈리아 통일과 이탈리아 왕국 설립에 공헌한 공화주의자였던 주세페 마리아 가리발디 Giuseppe Maria Garibaldi이다).

바는 스페인 국회의사당 el Congreso de los Diputados과 뿌레르따 데 솔 la Puerta de Sol에서 10분 거리에 있으며 다양한 문화를 제공한다. 도서 소개와 라이브 연주 등을 한다. 마실 것으로는 칠레와 아르헨티나 포도주를 비롯해서 바스크, 말라가, 까딸루냐, 발렌시아의 맥주가 있다. 음식으로는 까리예라스 carrilleras (돼지볼살, 소볼살) 또는 살모레호 salmorejo가 아주 뛰어나고 엄격한 채식주의자 vaganas를 위한 식단도 있다.

빠블로 이글레시아스 혼자 이런 모험을 감행하지 않았다. 시인 세바스띠안 피오리이 Sebastián Fiorilli와 싱어송라이터 까롤로스 아빌라 cantautor Carlos Ávila와 동업해서 마드리드시의 심장부에 가게를 연다. 정치에 몸담았던 사람이 숙박과 요식업 hostelería에 종사하는 것에 대한 기대를 인식하고 개업하기 전까지 신중하게 모두 일을 처리할 것이다.

바를 개업한다는 것이 놀랍겠지만,  몇 달 전에 그는 식당을 할 의도를 윌리 벨레따 기자에게 밝혔다. "Vamos a montar un bar-restaurante sólo para rojos, donde podamos ir nosotros a tomar cervezas. Va a ser una cosa viejuna, donde podamos hacer los guisos que a nosotros nos gustan" "우리들이 만나 맥주를 마실, 빨갱이만을 위해 바 겸 식당을 하나 하자. 우리가 좋아하는 기소(째개나 탕)도 만들 수 있는 한물 간 그런 식당 말이야"라고 말했다. 개업일이 언제인지 알져진 바 없다. 

댓글 Comentarios 257 - 일부 번역

Juanky 14/03/2024 12:49 horas  Supongo que sus empleados gozarán de salarios dignos, horarios compatibles con la vida familiar, paridad de genero... De momento los propietarios son 3 tíos! Mal empezamos! Patriarcado! 직원들이 만족할 만 월급을 줄 거야, 가정생활과 양립할 수 있는 근무시간도. 같은 부류의 사람들, 현재는 아저씨 띠오 3명이야. 시작부터 삐걱거리네! 가부장들!

ALFALFO 14/03/2024 22:05 Tabernario !!  식당이라고!!

meloquedo20 14/03/2024 23:42  @Catspanish #208 ¿Es que va a pagar éste elemento algún impuesto?. No me lo creo 세금은 낼 건가? 안 낼 거 같은데

Boson 14/03/2024 23:36  Eres un crack, marqués! 정말 재주꾼이야, 후작님 납시오

!sogtulapdt 14/03/2024 23:31  ¡Y que este señor haya sido vicepresidente del gobierno de España! 이 어르신은 스페인의 부총리를 했답니다.

josep80josep80 14/03/2024 23:20 Sólo le gustan los subcampeones sin cielo. 집도 절도 없는 준우승자이길 원했지

davidbb77 14/03/2024 23:16  Deseo que le vaya de la misma forma que éste ha querido a España 이 사람이 스페인을 사랑했던 것처럼 해 나가길 원해

Reyes_y_politicos_chupando 14/03/2024 22:18  Payuso y puigdemonte van a abrir una churreria 빠유소와 뿌치데몬은 하몬과 소시지 가게를 열 거야. (뿌치데몬은 까딸루냐 독립 선언을 한 후 체포를 피해 망명 중, 현 정부는 사면을 노력하고 있음)

Amaya_Tekomo 14/03/2024 22:15 - @El_futuro_ya_paso #238 Usted ya está muy mayor para esos bares, El Futuro. Usted a jugar a la petanca con los amigos. 엘 푸또로에게 응답, 귀하는 벌써 이런 바에 가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아요. 엘 부또로 어르신은 친구들과 쇠공이나 치세요. (petanca는 쇠공 굴리기 게임이다)

Juan_1973 14/03/2024 22:13 Ya sé donde no ir 내가 가지 않아야 할 곳이 어딘지 알겠어.

Leon100 14/03/2024 22:08  un coleta taberna... de la casta si solo si ...? 꽁지머리가 바를 한다고, 격이 고작 이 거야..?

El_futuro_ya_paso 14/03/2024 21:57 Se metió a casta para acabar con la casta y se convirtió en casta, ahora se mete a empresaurio abusador de los derechos laborales de sus empleados. 계급을 가지고 중심 계급이 되었다가 결국 종업원들의 노동권리를 남용하는 사업자가 될 판이네.

Amaya_Tekomo14/03/2024 21:57 @bursatil #228 Iglesias no odia a España, señor. Odia a individuos como usted. Yo también, es que soy muy demócrata. 부르사띨에게 응답. 이글레시아스는 스페인을 증오하지 않아요, 당신 같은 사람을 증오하죠. 저도 증오해요, 전 아주 민주적인 사람입니다.

el_mono_tematico 14/03/2024 21:51 Este personaje político es la verdadera personificación del ricachón comunista engañapobres,,,, para que se entienda mejor, un ricachón capitalista que vive a costa de los pobres 이 정치인은 진정 가난한 사람을 속이는 돈 많은 공산주의자야. 빈자들에 갈 비용을 벗겨먹는 졸부 자본주의자. (ricachón 리까촌은 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에 등재하지 않은 신어로 부자는 부자이지만 저속하게 산티나는 부자, 부자를 경멸하는 말).

Reyes_y_politicos_chupando 14/03/2024 21:50 Otro pícaro más 건달 하나 추가

kirikiri 14/03/2024 21:46 Pues claro que es para rojos... De hoz y martillo. Ya puede poner precios populares para que sus amigos perroflautas puedan permitírselo 당연히 빨갱이를 위한 것이지, 곡괭이와 망치, 보통 가격으로 해서 뻬로플라우타스(주류와 떨어진 변방의 사회개혁자, 개를 데리고 피리를 불고 다니는 몰골이 초췌한 현실 비판자를 비하하는 말)들이 먹고 마실 수 있도록 말이지..

Amaya_Tekomo 14/03/2024 21:18 @morganxxx #222 ¿Sumar perdió 19 escaños en julio, señor? Porque los franquistas de vox sí. Les humillaron, pero era necesario. 모르간XXX에게 응답, 지난 7월에 수마르당은 19 의석 잃어버렸어, 어르신? 프랑코주의자 복스는 더 얻었지. 수마르는 창피하지, 하지만 필요해. (수마르는 이글레시아스가 정계 은퇴한 후 뽀데모스와 이외 정치 세력이 결성한 좌익 정당)

miguelAngel 14/03/2024 21:01 ¿Esta publicidad la paga Iglesias o es gratuita? 이글레시아스가 광고비 낼 건가, 아님 공짜?

Amaya_Tekomo 14/03/2024 20:53 @Plamenchu #214 Sí, yo dejé un pino en la sede de vox el otro día. Era para Rocío Monasterio. 나는 그저께 복스당사(극우파 정당) 앞에 똥무더기를 갈려놓았지. 로시오 모나스떼리오를 위한 것이야. (로시오는 복스당의 마드리드 대표이자 대변인)

Plamenchu 14/03/2024 20:38 Irenos a dejar in buen pino en la puerta 가게 정문에 똥 무더기를 싸 놓자. (똥을 소나무 pino에 비유한 이유, 응가한 후 잘 보시라, 저기 변기, 어른어른 물 아래, 소나무 줄기처럼 떡 서서, 비스듬히, 나를 바라보지 않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