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과 살이다 'ser uña y carne'라는 표현은 두 사람이 아주 긴밀한 관계로 항상 같이 있거나 늘 함께 있고 싶은 것을 뜻하는 관용구이다. 손톱은 아래의 살에 붙어 있는 la uña y la carne están pegadas, están juntas 것에 유래했는데 우리말의 '바늘과 실'에 해당한다.
- Diego y Juan son uña y carne, nunca se separan. 디에고와 후안은 바늘과 실처럼 늘 붙어 있어.
- Hace tiempo que no le veo, antes éramos uña y carne, pero desde que tiene novia casi no hablo con el. 그를 안 본지 오래야, 옛날에 우린 상추쌈에 고추장이었는데, 그에게 여자 친구가 생긴 후 그와 거의 말도 잘 안 해.
La expresión “ser uña y carne” se utiliza para decir que dos o más personas tienen una relación muy cercana, que siempre están juntas o siempre quieren estar juntas.
'손톱과 살'은 두 사람 이상의 사람이 아주 가까운 관계라서 항상 같이 있거나 늘 함께 있고 싶다는 것을 말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속담, '바늘 가는 데 실 간다'를 문자 그대로 스페인어로 옮기면 Donde va la aguja va el hilo이지만 스페인어 관용구 ser uña y carne가 제대로 우리 속담의 의미를 전달한다. 바늘과 실만큼 늘 붙어다니는 것으로 봉황과 원앙도 있다. 아래 표현은 '바늘과 실'처럼 흔하게 사용하지 않지만 아주 밀접하거나 떨어지지 않는 사이를 뜻한다.
- 구름 갈 제 비가 간다. - 바늘이 가는 데 실이 항상 뒤따른다는 뜻으로, 사람의 긴밀한 관계를 비유하는 속담.('제'는 '적에'의 준말)
- 봉 가는 데 황 간다. - 봉 鳳은 수컷이고 황 凰은 암컷이다.
- 녹수 갈 제 원앙 가듯. - 녹수는 푸른 물이고, 물에 늘 같이 다니는 원앙을 의미한다.
- 바람 가는 데 범 간다.
- 상추쌈에 고추장이 빠질까.
- 거미 줄 따르듯.
- 어수 魚水 - 물고기와 물 - 군신이나 부부의 친밀한 관계를 비유하는 말.
- 단짝 - 마치 하나의 몸처럼 가까운 사이.
- 옴살 - 매우 친밀하고 가까운 사이.
이런 속담은 '껌딱지같이/찰떡처럼 붙어다니다'라고 하거나 골육지간 (뼈와 살의 사이- 가족 또는 혈족이나 친척을 의미하지만)이라 할 수 있다.
ser uña y carne는 영어로 be joined at the hip, be as thick as thieves, be like two peas in pod이다.
- You two are usually joined at the hip. 너희 둘은 주로 껌딱지처럼 붙어다니잖아. (이 미국 영어 관용구는 태국의 썀쌍둥이 창과 앵 벙커에서 유래했는데 이들은 흉골(sternum)이 붙어 있었지만 히프가 결합되어 있다고 와전되었다.)
- Those two families are as thick as thieves. 저 두 가족은 거미 줄 따르듯 친해. 형용사 thick은 '두껍다', '빽빽하다'라는 뜻 이외에 구어로 '친밀하다'라는 말이다. 도둑 둘은 사이가 긴밀해야 하는 데서 유래한 관용구이다.
- You've been like two peas in a pod for a long time now. 너희 둘은 오랫동안 함께한 붕어빵이야/ 오랫동안 너희 둘은 찰떡같이 붙어다니네. 한 콩깍지 pod에 두 개의 콩은 two peas는 닮거나 붙어 있다는 것에서 유래한 관용구이다.
ser uña y carne 손톱과 살 = 바늘과 실 = 찰떡= 상추쌈에 고추장 = 거미 줄 따르듯= 껌딱지 = 옴살 = 단짝 = two peas in pod 깍지 속 두 콩알 = 친한 도둑놈들 as thick as thieves = 힙/히프가 붙은 joined at the hip (썀쌍둥이) = 엉덩이와 셔츠 être comme cul et chemise = 두 손가락 être comme les deux doigts de la main
ser uña y carne는 프랑스어로 être comme cul et chemise, être comme les deux doigts de la main으로 비유한다.
- être comme cul et chemise 엉덩이와 셔츠 같다. -셔츠의 아랫단이 늘 엉덩이와 같이 있다.
- être comme les deux doigts de la main 손에 두 손가락 같다. - 손가락은 늘 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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