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1 소솜 소솜*오늘도 우리 살푸둥이 턱 떨어지는 줄 모르고 우리를 생각한다. 해변 까마귀 골수박 파듯 한 가지 일에만 전념해 준엄한 정신을 모으고 타오르는 눈정신(1)으로 정의와 공정을 일으켜 조국에 영광을 약속하셨는데, 데시기지(2) 않지만 그 힘든 여정을 기러기와 뭇까마귀(3)의 개올리는 찬사에 새알꼽재기 그릇이 빛났어라, 삐까번쩍, 가끔은 사면발니 내편과 내광쓰광하면서(4), 말전주를(5) 뭇칼질로(6) 베어내어 자조 섞인 구누름(7)을 삼가고 오그랑이(8) 마음을 척결하고 돌 팔매질도 숭덩숭덩 썰어 던져 버리고, 어뜨무러차! 헝그럽게(9) 고난을 헤쳐 오달지게(10) 올랐다, 아 혀를 깨물어야 했던 인고의 세월이 자닝스럽지만(11) 서운하지 않다. 다 부전부전한(12) 내 덕택, 내 팔자인 모양이다, 히죽.. 2022. 7.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