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튀김1 스페인의 돼지비계튀김 토레스노 torrezno, 돼지고기튀김 치차론 chicharrón 스페인 사람들은 삼겹살을 우리처럼 굽든지 수육을 해 먹지 않는다. 돈키호테도 즐겨 먹은 고기채소완숙인 '코시도 cocido' 또는 '오야 olla'에는 삽겹살과 유사한 돼지비계(tocino)가 소고기 및 닭고기와 함께 삶기기도 하지만, 중북부 카스티야 이 레온 지방과 남부 안달루시아 사람들은 돼지비계를 튀겨 먹는다. 카스티야 이 레온주에서는 튀긴 돼지비계를 토레스노 torrezno라 하고, 안달루시아의 돼지고기 튀김은 치차론 chicharrón이라 한다. 토레스노는 중세에 기원이 있는 음식이다. 1554년에 출판된, 피카레스크 소설 (악한 소설)의 효시가 된 작자 미상의 란 소설에도 등장한다. 맹인의 길잡이였던 어린 라사리요는 인색한 주인 장님이 먹을 것을 주지 않아 늘 배가 고파 장님이 자물쇠를 채워버.. 2020. 1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