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cada[베까다]는 도요목 도욧과의 멧도요이다. 아래 DRAE(스페인왕립학술원 스페인어사전)이 정의했듯, '크기가 자고새(perdiz)만 하고, 부리가 가늘고 길고 바르고, 머리는 옆에서 누른 듯하고, 등은 검은 반점이 있는 홍갈색이고 아래는 밝은 색의 띠가 있고, 그늘진 곳을 선호하고, 모족류와 지렁이를 먹이로 하는 뻘이나 진흙에 사는 조류로, 고기는 가치가 매우 높다.'
크기가 자고새만 해서 다른 말로 chocha perdiz, chochaperdiz라고 한다.
네이버(엣센스) 스페인어사전은 becada를 누른도요로 오역했다. 도욧과의 종은 대개 누런색이라 '누른도요'는 특정한 종의 이름으로 적절하지 않다. becada의 한국어 명칭은 국립생물자원관이 밝힌 대로 '멧도요'이다.
유럽자고새(perdiz pardilla, 학명 Perdix perdix, 길이 29~31cm)보다 약간 커서 길이가 33~38 cm 정도인 멧도요는 영어로 닭처럼 쉽게 잡히거나 숲 속의 닭이라는 의미로 woodcock(문자 의미, 숲 수탉)이라 한다.
예부터 멧도요는 자고새와 더불어 유럽에서 훌륭한 사냥감이고 품질 좋은 고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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