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río revuelto ganancia de pescadores를 문자 그대로 옮기면 '소용돌이 치는 강에, 어부들이 이익을 얻는다'이다. 물이 돌아가는 강에 고기가 더 많기 마련이라 어부가 고기를 많이 잡는다는 뜻인데 혼란스럽거나 변화의 시기나 순탄하지 않은 상황(desavenencias)에서 이득을 얻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비유한 속담이다.
우리말로는 어부지리(漁夫之利)- 도요새가 조가비를 벌린 방합의 속살을 먹으려고 부리를 조가비 안에 넣는 순간 조가비를 꼭 다물고 부리를 안 놔주자, 서로 다투는 틈을 타서 어부가 둘 다 잡아 이익을 얻었다는 데서 유래한 말 - 이거나 '시앗 싸움에 요강 장수'이다. 시앗은 남편의 첩을 뜻한다. 첩끼리 싸우다 요강을 깨면 요강 장수가 이익을 본다는 뜻으로, 두 사람의 다툼에 다른 사람이 이익을 보게 됨을 비유하는 말이다.
엘파이스 신문(2014. 10. 22)에 FRANCESC DE CARRERAS가 쓴 칼럼이다. '혼란의 시기에는' 독립을 얘기하길 시작해야 한다, 정치 시스템이 변화할 것이니. 시앗 싸움에 요강 장수라고 하지 않았던가.
“Pues hay que apuntarse al independentismo que, por lo menos, cambiará el sistema político”. A río revuelto ganancia de pescado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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