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se con un canto en los dientes는 문자 그대로 풀면 돌(canto)로 자기 이빨을 스스로 때리는(darse) 것인데 일이 잘못될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고 좋은 결과에 만족하는 것을 의미하는 관용구이다. 우리말로 '이만하길 다행이다' 라고 할 수 있다.
돌로 자기 치아를 때리는 것이 왜 '이만하길 다행'이란 뜻일까. 여러 설이 있지만 옛날 스페인에 무어인과 유태인이 곤란에 처해 신의 은총을 간청할 때 돌로 가슴을 때린 관습이 있었다. 이후 가슴 대신 이를 때리는 것으로 과장이 되었다. 천주교에서는 사도신경(Credo)으로 기도를 할 때 회개하는 뜻으로 '제 죄입니다(mea culpa)'라고 말하며 주먹으로 자기 가슴을 세 번 친 관습이 있어 이 관용구가 생겼다고 한다.
이빨 대신에 손가락 관절(nudillos)과 가슴(pechos)을 때린다고 할 수 있어, darse con un canto en los dientes는 darse con un canto en los nudillos나 darse con un canto en los pechos와 같은 의미의 관용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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