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y del embudo1 칼자루를 쥐다- cortar el bacalao 대구를 자르다 bacalao는 물고기 대구로 스페인 식탁에 자주 오른다. 빠이스 바스꼬의 바깔라오 알삘삘(bacalao al pil pil)이 유명하고 튀김 요리,부뉴엘로 데 바깔라오(buñuelo de bacalao)도 있다. 아무튼 생선 '대구를 자르다'는 어떤 일에 '결정권을 가지다', '주도권을 쥐다', '실제적 권한을 가지다' 라는 뜻으로, 우리말 관용어로 '칼자루(를) 쥐다(잡다)' 또는 '채를 잡다' 이다. '대구를 자르다' 에서 대구는 생대구가 아니라 염장한 대구이다. 냉장고가 없던 옛날에 음식을 소금에 절여 부패를 방지했다. 이 염장 대구를 사서 잘라 배분하는 사람은 가정에서 주도권을 가진 사람이었고 염장 대구를 파는 식료품점에서도 종업원보다는 주인이나 중요한 사람이 작두(guillotina)로 잘랐다.. 2019. 4.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