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 Tato1 함흥차사, 창렬하다, 엘따또하다 el tato하다, 중요하다 함흥차사는 잘 알다시피 함흥에 있는 태조 이성계에게 태종이 보낸 차사가 죽임을 당하거나 잡혀서 돌아오지 못한 사실에서 유래한 말로 심부름을 간 사람이 돌아오지 않거나 혹은 늦게 오는 사람을 비유하는 명사이다. 같은 원리로, 김창렬 씨께 죄송하지만, '창렬하다' 또는 '창렬스럽다'는 겉보기에 비해 내용이 부실하다는 뜻이고 '혜자스럽다'는 가격에 비해 속이 알찬 제품을 가리키는 말이다. 둘 다 도시락 때문에 생긴 비유이다. 한편 실명은 아니지만 직업을 비유로 '검사스럽다'란 말은 부끄럽다, 창피하다란 뜻의 '남사스럽다'에 더해 악독한 의미가 들어 있는 것도 잘 안다. 실제 사람이나 직업 뿐만 아니라 가상 인물도 비유의 자원이 된다. 허균이 지은 최초의 한글 소설 에 의적 활빈당의 우두머리 홍길동의 신출귀물한.. 2021. 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