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maranchão1 돈키호테가 숙박한 곳이 다락방인가 헛간인가 열린책들의 멋들어지고 훌륭한 번역 덕분에 돈키호테를 재미있게 읽고 있다. 읽다 의문이 가는 부분이 있었다. 다름아닌, 돈키호테가 머문 객줏집에 숙박한 곳이 다락방인지 헛간인지 헷갈렸다. 정확하게 다음과 같은 의문이 생겼다. 돈키호테 1권 16장은 돈키호테가 객줏집에 머물며 상처를 치료받고 어쩌면 사랑을 나눌 뻔한 장이다. 15장에서 앙구에스 사람들에게 산초와 함께 뭇매를 맞았고 산초가 돈키호테를 당나귀에 싣고 도착한 곳이 객줏집이다. 객줏집에는 주인, 그의 아내와 딸과 몸매가 좋은(la gallardía del cuerpo) 아스투리아스 출신의 하녀(moza)가 있었다. 딸과 하녀 두 사람이 돈키호테를 camaranchón에 있는 잠자리(cama)로 안내했다. 두 사람은 예전에 오랫동안 짚을 넣어 두는 .. 2020. 7.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