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n ayer mis dolores1 안토니오 마차도, 아내 묘지에 꽃을 보내다 호세 마리아 팔라시오에게 팔라시오, 좋은 친구 봄이 벌써 강가와 길가의 버드나무 가지에 옷을 입혔는지? 두에로 고원 초지에 봄은 더디게 오지 하지만 봄이 오면 얼마나 아름답고 고운지!... 고목 느릅나무들에 새 잎이 좀 돋았는지? 아직 아카시아는 알몸이고 산맥에 산들은 눈이 그대로이고 아 몽카요의 정상은 희고 장밋빛 저기 아라곤의 하늘 아래, 얼마나 아름다운지! 잿빛 바위틈에 산딸기 꽃 여린 약초 틈에 하얀 데이지는 피었는지? 그 종탑들에 벌써 황새들은 둥지를 틀었겠지. 밀밭은 파릇파릇 파종한 밭에 갈색 노새들 사월의 비가 내려 농부는 늦은 파종을 하고 꿀벌들은 어느새 만리향과 로즈메리 꿀을 빨 테지. 자두꽃은 피었는지? 제비꽃은 지지 않았지? 사냥꾼들은 자고새를 꾈 후림 새를 슬그머니 긴 망토에 숨겼겠.. 2021. 1.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