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하면 삼척1 척하면 삼척, 뻔할 뻔자 blanco y en botella, leche 희고 병 속에 있으면, 우유 우유 leche는 사각 팩 (tetrabrik)에 들어 있지만 유리병(botella de vidrio)에 들어 있기도 하다. 투명한 유리 안에 하얀 우유가 뚜렷하게 보인다. blanco y botella, leche -희고 병에 든 것은 우유- 라고 하며 질문을 하고 정답을 말해 주는 듯한 이 말은 빼도 박도 못하는 자명한 것을 뜻한다. 희고 병 속에 들어 있는 것이 우유가 아닐 확률은 거의 없다. 우리말로 '뻔발 뻔자' '척하면 삼척'이거나 틀림없다는 뜻의 속담 '날로 보나 등으로 보나' 와 같은 말이다. '툭하면 담넘어 호박 떨어지는 소리'같이 '두말할 나위 없는' 것이다. 영어로는 crystal clear이다. 이런 당연한, 명백한 것을 뜻하는 관용구는 여러 개이다. 책장을 넘기지 않아도 뻔한 것 .. 2020. 4.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