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스꼬 이바녜스1 소설 갈대와 진흙 Cañas y barro 번역 1장 - 비센떼 블라스꼬 이바녜스 Vicente Blasco Ibáñez 비센떼 블라스꼬 이바녜스 Vicente Blasco Ibáñez (1867~1928)의 소설 (1902)은 스페인 동중부 지중해의 도시 발렌시아(Valencia)의 남쪽 10km 지점에 있는 석호 알부페라의 남동 끝의 엘 빨마르 (El Palmar) 마을이 배경이다. 드넓은 담수호는 오리, 제비갈매기, 쇠물닭 등의 여러 새들의 안식처이자 장어, 붕어, 숭어 따위의 물고기 서식지이고 호수 주변에는 광활한 논들이 뻗어 있다. 이곳에서 생산된 쌀은 발렌시아에서 유래한 파에야의 원료이다. 은 환경결정론을 따르는 자연주의 소설이라고 하지만 자연주의 소설의 대가 프랑스의 졸라와 다르게 블라스꼬는 영혼 없는 객관주의를 맹신하지 않고 주관과 인상을 가미한 리얼리즘을 펼쳤다. 가령 소설의 여주인공 넬레따가 남편 까냐멜이.. 2021. 9. 10. 이전 1 다음